8월22일(월) 제19회 에너지의 날 기념해 5분간 소등

[환경일보] 국내 에너지 전문 NGO 네트워크 에너지시민연대는8월 22일(월) 제19회 에너지의 날 ‘불을 끄고 별을 켜다’ 개최한다.

에너지의 날은 2003년 8월22일 그해 최대 전력 소비(4만7385㎿)를 기록한 날을 계기로 기후변화와 에너지 절약에 대한 범국민적 인식 확산을 위해 에너지시민연대가 2004년 8월 22일을 에너지의 날로 제정하여, ‘밤 9시부터 5분간 전국 동시 소등’과 ‘낮 2시부터 1시간 동안 에어컨 설정온도 2℃ 올리기’라는 상징적인 실천 행동으로 전 국민 참여의 절전 행동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707만여명의 참여로 총 1048만 9000㎾h에 달하는 실질적인 전력절감과 이를 통해 485만 2204㎏의 이산화탄소를 감축했다.

제19회 에너지의 날은 연일 반복되는 폭염과 폭우 등 심각한 기후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자발적인 시민행동으로 ‘낮 2시 에어컨 설정온도 2℃ 올리기’ 캠페인 및 불을 끄고 별을 켜는 ‘밤 9시부터 전국 5분 소등 캠페인’을 진행한다.

/자료제공=에너지시면연대
/자료제공=에너지시면연대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감염 위험을 최소화하고자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22(월) 오후 7시 30분 부터 ‘에너지 팡팡 보이는 라디오’를 이어, 8시 40분부터 진행되는 ‘전국 동시 5분 소등 행사’로 1‧2부로 에너지시민연대 유튜브 채널을 통해 라이브 방송된다.

제19회 에너지의 날은 “2050 탄소중립, 국민 실천이 답이다! - 불을 끄고 별을 켜다를 주제로 전국 주요 랜드마크, 공공기관, 기업, 공동주택 등에서 적극 동참할 예정이며 특히 국회, 서울시청, N서울타워, 광화문, 주한미국대사관, 광안대교, 대구 83타워, 대전 한빛탑 및 엑스포다리, 전주 전라감영, 경주 첨성대, 제주국제공항 등 전국 22개 지역의 소등이 실시간 중계될 예정이다

김대희 에너지시민연대 공동대표는 “기후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개개인의 행동변화가 중요하며, 국민들의 능동적이고 자발적인 참여 없이는 불가능하다”고 강조하며 19회 에너지의 날에 국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호소했다.

올해 행사는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산림청, 서울특별시, 한국에너지공단, 에너지나눔과평화, KBS, MBC, SBS, YTN, TBS, 한국전력공사, 전력거래소, 한국가스공사, 한국지역난방공사, 한국남동발전, 한국에너지재단, 서울에너지공사, GS칼텍스, 농협목우촌 등이 후원한다.

한편, 제19회 에너지의 날은 정부・공공기관은 국회 외 587개소, 지자체는 서울시 외 118개소, 랜드마크・기업은 LG그룹, 두레생협연합회 외 195개소, 학교 · 유치원 67개소, 병원 9개소, 공동주택 225개 아파트 단지에서 제19회 에너지의 날 캠페인 참여 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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