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미산성의 비밀 포스터 /제공=용인시
할미산성의 비밀 포스터 /제공=용인시

[용인=환경일보] 강태희 기자 = 용인특례시는 기흥구 중동 용인시박물관에서 ‘할미산성의 비밀’ 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할 관내 어린이와 가족 300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2022년 경기도 문화의 날 문화예술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참가자들은 용인의 신라 유적인 할미산성에 대한 애니메이션을 시청한 뒤 체험 키트를 통해 할미산성 발굴 현장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다. 

대상은 경기도에 주소를 둔 어린이다. 신청은 29일 오전 10시부터 용인시 통합예약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용인시는 300명을 선정해 우편으로 체험 키트를 발송하고, 경기도 문화의 날 주간인 다음 달 26일부터 오는 10월 3일까지 용인시박물관 유튜브 채널에 동영상 강좌를 게시한다. 

박물관에서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시는 같은 기간 박물관을 방문한 참가자 100명에게도 현장에서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키트를 제공한다. 한편 용인시박물관에선 지난 5월부터 12월까지 ‘할미산성 신라의 비상’ 전시를 열고 있다.

용인시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용인의 대표적 역사 유적인 할미산성을 쉽게 이해하도록 돕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도내 어린이들이 많이 신청해 뜻깊은 체험을 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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