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환경식품농촌부 엘리엇 몰리(Elliot Morley) 장관이 영국이 미래에 맞게 될 불가피한 기후변화영향에 대처하기 위해 나무심기 및 관리하기의 필요성을 주장하고 나섰다


영국 평균온도는 2080년까지 매년 섭씨 2~3.5도가량 상승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에 따라 여름온도가 더욱 상승할 것이고 겨울은 따뜻하면서 습할 것이다.


잉글랜드 남동부지방의 여름은 2080년께에는 온도가 5도 정도 상승할 것이고 50% 정도 더 건조할 것이다. 이에 숲과 삼림지대 관리자는 극단적 기후에 대비해 혼합 식재를 하고 새로운 묘목을 선정하는 데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이다. 그리고 숲과 부동산에 대한 조경규모의 계획을 실시해야 한다.


몰리 장관은 나무와 숲이 목재와 바이오에너지를 생산하는 등 매우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뿐 아니라 생물다양성을 높이고 쾌적성과 레크리에이션을 제공하며 탄소가 줄어들도록 한다고 설명했다.


몰리 장관은 공원과 정원에서 기후가 변화했다는 증거가 이미 나타났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우리는 우리 할아버지 세대에서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던 종인 올리브, 감귤류 및 수요가 상승하는 외래종을 많이 생산할 수 있게 됐다. 그러나 전통 정원의 잔디관리를 위해서는 노력을 더 많이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자료 2005-06-15 영국 환경식품농촌부 / 정리 김태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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