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산과학원 김영규 원장은 4일 수산과학원에서 일본 수산총합연구센터 가와구치 이사장과 교류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협력방안을 협의했다.

양 기관은 MOU 체결을 통해 앞으로 합의한 분야에 있어서 공동연구 및 학술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소속 연구자들의 상호방문 등 인적교류는 물론 정기적으로 양 기관의 의견이나 정보를 교환했다.

이번 MOU 체결은 김영규 원장이 지난 5월 한국수산학회의 초청으로 방문한 혼다 히토시 수산총합연구센터 연구개발관을 접견하는 자리에서 양 국 인접수역의 어업발전과 수산업 발전을 위해 양 기관의 우호관계를 확립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보고, 앞으로 지속적인 협력을 해 나갈 것을 제의하면서 이루어지게 되었다.

수과원은 이번 MOU 체결을 통해 한·일 양 국의 수산과학기술발전을 앞당기고 책임 있는 어업의 국제적 요구에 적절히 부합하는 것은 물론 인접국간 자원의 합리적 이용과 친환경 어업실현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수산총합연구센터는 일본의 수산물 안정적 공급과 수산업의 건전한 개발을 위해 시험연구, 양식기술개발, 개발조사 등의 업무를 담당하고 있으며, 각 지역에 9개의 연구소와 16개의 재배어업센터를 두고 일본 전체 수산업에 관한 연구 및 관리를 주관하고 있는 연구기관이다.
<조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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