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양평 도로변 마당 좁은 집 한 채.
일상의 소음을 품고 달려가는 자동차들의 소음을 바라보고 있는 만개한 수국.
하늘에서 내려온 영롱한 빗방울을 그 보랏빛 입술로 머금고,
그렇게 꽃들은 분주로 일관되어진 사람들의 발걸음 뒤를 쫓고 있다.
<양평= 안규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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