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한국환경회의는 9월27일(화) 14시부터 환경포럼 4차 ‘에너지 전환-천연가스와 양수발전 쟁점 토론’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환경포럼은 파타고니아가 후원한다.

한국환경회의는 전국의 47개 주요 환경단체들로 구성됐다. 2005년 결성된 이후 주요 환경 현안과 정책에 대한 연대활동을 계속하고 있으며, 2021년부터 주요 환경현안에 대한 정책 포럼을 진행하고 있다.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안전하고 깨끗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서는 화석연료와 핵발전 중심의 중앙집중식 에너지 생산 및 공급 시스템을 지역 분산형 재생에너지 시스템으로 바꿔야 한다.

에너지 수요를 최대한 줄이고 에너지 전환의 속도를 빠르게 추진할수록 화석연료와 핵연료의 의존으로부터 벗어나는 시점 역시 빨라질 것이다.

에너지 전환을 주도할 태양광과 풍력의 변동성 문제로 인해 이를 보완할 필요성이 대두된다. 보완 역할로서 종종 제시됐던 천연가스와 양수발전에 대한 여러 쟁점들이 있는 가운데 이를 점검하는 자리를 환경포럼을 통해 마련했다.

녹색연합 임성희 기후에너지팀장이 화석연료에 기반한 천연가스의 브릿지로서의 기능에 대한 주제로 첫 번째 발제를 진행한다.

이어서 생태계 훼손이 불가피한 양수발전에 대한 점검을 주제로 박성율 원주녹색연합 공동대표가 발제를 진행한다.

발제에 이어 전체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토론에는 ▷이성호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에너지정책센터 수석전문위원 ▷이영경 에너지정의행동 사무국장 ▷김정도 제주환경운동연합 정책국장 ▷임용훈 숙명여대 기계시스템학부 교수가 지정토론자로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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