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도리와 보리’, 최우수상 등 16점

부산 시어 고등어 캐릭터디자인 공모전 대상 수상작 '도리&보리' /자료제공=부산시
부산 시어 고등어 캐릭터디자인 공모전 대상 수상작 '도리&보리' /자료제공=부산시

[부산=환경일보] 권영길 기자 = 부산시와 (재)부산디자인진흥원(이하 진흥원)은 지난 7월 25일부터 9월 14일까지 진행한 ‘부산 시어(市魚) 고등어 캐릭터디자인 공모전’의 최종 수상작을 선정했다.

‘부산 시어 고등어 캐릭터디자인 공모전’은 시어인 고등어를 홍보하고 시의 정체성과 상징성을 담은 캐릭터를 발굴하기 위해, 시와 진흥원이 공동 추진한 공모전이다.

약 2개월간의 공모기간 동안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총 361점의 작품이 출품됐으며, 시는 1차 심사를 통해 작품 16개를 가려냈다.

최종 수상작은 지난 9월 22일 진행된 최종심사에서 결정됐으며, 이를 통해 1차 심사를 통과한 16개 작품 중 ▷대상 1점 ▷최우수상 1점 ▷우수상 1점 ▷장려상 2점 ▷아이디어상 11점 등 수상작들을 정했다.

대상은 서무성 디자이너(부디자이너 이희훈)가 출품한 ‘도리와 보리’가 선정됐으며, ‘도리’라는 이름은 고등어 새끼를 뜻하는 단어 ‘고도리’에서 따왔고 자갈치시장 가판대에서 고양이 ‘보리’가 구출해 온 고등어라는 독특한 설정을 가지고 있다.

시상식과 수상작 전시는 오는 11월 2일부터 5일까지 벡스코에서 열리는 부산국제수산엑스포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이와 함께 수상작을 활용한 시제품 전시도 부산국제수산엑스포에서 만나볼 수 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도리와 보리’가 시어 고등어의 이미지를 더욱 친근하게 만들고, 수산산업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마케팅에 지속적으로 힘쓸 것이다”라고, “수상자와 관련 분야 전문가 등과 지속 논의해 출품된 캐릭터의 디자인을 고도화시키고, 대중성 있는 연계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부산 시어 고등어 캐릭터디자인 공모전은 (재)부산디자인진흥원에서 운영하는 디자인 자원교류 플랫폼 ‘아시아디자인플랫폼’을 통해 전 과정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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