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산업전환 공동훈련센터 제1호 개소··· 조선업 미래 경쟁력 확보

[거제=환경일보] 안압지 기자 = 박종우 거제시장은 10월 6일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에서 개최된 제1호 산업전환 공동훈련센터 개소식에 참석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고용노동부 이정식 장관, 한국산업인력공단 어수봉 이사장, 삼성중공업 정진택 사장이 참가해 삼성중공업 훈련과정 참관 및 협력업체 노동자 격려의 자리를 가지며 원하청 이중구조의 문제 해소 및 고용안정의 뜻을 함께 했다.
산업전환 공동훈련센터는 고용노동부 사업으로 산업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산업전환 진행 단계에 맞춰 직무전환훈련 등을 제공해 기업의 산업전환 및 노동자의 직무전환을 선제적·종합적으로 지원하는 모델이다.
전국 15개 신설 예정 훈련센터 중 삼성중공업이 첫 번째로 개소해 더욱 의미를 더했다.
거제시에서도 저탄소·디지털화 되고 있는 조선업 패러다임 전환에 발맞춰 훈련장려금 지원 등을 통한 청년 구직자들의 직무전환 및 디지털 교육 지원으로 조선업 미래 경쟁력 확보에 앞장설 계획이다.
또한 이날 함께 개소한 경남지역 최초 삼성중공업 ‘K-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공유·개방된 디지털 훈련시설을 적극 활용해 지역주민에게 디지털 교육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 인재 양성 및 정착에 적극 기여하는 등 지역사회 상생에 대한 유기적 협업체계도 구축할 것이다.
박종우 거제시장은 지역 주력산업인 조선업의 재도약을 위해 고용위기지역 재연장의 긍정적인 검토와 전폭적인 지지를 고용노동부장관에게 건의했다.
박 시장은 “이번 산업전환 공동훈련센터 개소는 조선업의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고 원·하청 상생의 길을 여는 의미 있는 첫걸음으로 조선업이 활기를 되찾을 수 있도록 시 차원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