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 용화여울목 건너기 체험 등
[금산=환경일보] 정영균 기자 = 지구촌환경지킴이 국민운동본부(총재 정찬순)는 지난 1일 금강의 심장 충남 금산군 천내습지 인근 에코습지교육원에서 회원과 어린이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채로운 환경교육 문화마당을 개최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금강상류에서 다슬기를 채취하고 금강 용화여울목과 카누를 타고 금강을 건너는 체험을 했다.
에코습지교육원 운동장에 설치된 특별체험장에서는 모형비행기 만들기, 수세미 만들기가 진행됐으며, 학부모 20여명은 천내습지에서 쓰레기를 수거했다.
천내습지에는 40여종의 조류와 20여종의 어류, 두드럭조개 등 10여종의 조개류, 수달과 곤충이 어우려져 약 300여종 이상의 다양한 동·식물등이 살아가고 있다.
특히 멸종위기 1급 수달, 감돌고기, 퉁사리, 두드럭조개와 멸종위기 2급 삵, 새호리기, 흰목물떼새, 남생이, 금개구리, 꾸구리, 돌상어 등 멸종위기 야생생물 11종 등이 서식하고 있다.
천내습지는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돼 체계적인 보전이 필요하며, 지역사회와 주민 지원사업을 통해 습지보호와 주민 소득이 연결되길 희망하고 있다.
행사 후에는 닥실마을 주민 40여명을 초대해 주민 화합과 자연보호와 자연생태보존의 중요성을 공감하며, 살기 좋은 농촌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자고 마음을 모았다.
정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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