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로부터 지키는 우리 식탁’ 주제로 열려

[환경일보] 두레생협연합회(회장 김영향, 이하 두레생협)는 두레생산자회(회장 이진선)와 공동으로, 10월17일부터 2주간 ‘2022 두레생협 생명나눔한마당’을 개최한다.

올해 생명나눔한마당은 ‘기후위기로부터 우리 식탁을 지키는 두레’, ‘차별 없이 나누는 수확의 기쁨’를 주제로 진행된다. 기후위기로 인해 친환경 농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농산물의 겉모습보다 생산 과정에 주목해 소비해줬으면 하는 바람을 담아 택한 주제다.

2009년부터 진행한 생명나눔한마당은 두레생협의 조합원과 생산자가 함께 만나 교류하는 대표적인 행사로, 풍성한 수확의 기쁨을 함께 나누고 도농 간 이해를 높이는데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생산지 벼 베기 일손돕기 현장 /사진제공=두레생협연합회
생산지 벼 베기 일손돕기 현장 /사진제공=두레생협연합회

이번 생명나눔한마당은 이전 행사가 코로나 19로 인해 비대면으로 진행해 왔던 만큼 조합원과 생산자들이 직접 만나 참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구성했다.

지난 10월15일 토요일에는 약 500여명의 조합원들과 두레생협, 회원생협 임직원들이 모인 가운데 생명나눔한마당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이 강화와 원주, 홍성 등 두레생협의 주요 생산지에서 열렸다.

이날 개막식에서는 한 해의 평안과 풍성한 수확을 기원하는 기천제와 벼 베기, 양파 모종심기 등 일손 돕기 등 조합원과 생산자 교류를 위한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다.

특히 원주에서는 두레생협-원주생명농업 도농교류 25주년 기념 현판식이 함께 열려 의미를 더했다.

10월30일까지 약 2주간 진행되는 이번 생명나눔한마당에서는 올해 첫 수확한 햅쌀 선착순 특가공급과 더불어, 기후위기로 힘든 생산자에게 보내는 응원 댓글 이벤트, 차별 없는 농산물 이용을 촉구하는 회원생협 캠페인, 생산자 매장방문 등 조합원과 생산자가 온-오프라인에서 만남과 교류의 장을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두레생협연합회는 지난 1997년 소비자와 생산자의 교류와 협력을 기반으로,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생활재를 공급하며, 지역사회 변화와 발전에 기여하고자 설립된 소비자생활협동조합연합회로, 총 24개 생협이 소속돼 있다.

2022 두레생협 생명나눔 한마당 포스터 /자료제공=두레생협연합회
2022 두레생협 생명나눔 한마당 포스터 /자료제공=두레생협연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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