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H-EAA 시상식 기념사진(왼쪽부터 이기훈 작가, 우현희 호반문화재단 이사장, 김세중 작가)./사진제공=호반문화재단
2022 H-EAA 시상식 기념사진(왼쪽부터 이기훈 작가, 우현희 호반문화재단 이사장, 김세중 작가)./사진제공=호반문화재단

 

[환경일보] 김다정 기자 = 호반그룹의 호반문화재단(이사장 우현희)은 19일 서울 중구 아트스페이스 호화에서청년작가 발굴과 지원을 위한 미술공모전 ‘2022 H-EAA(호반-이머징 아티스트 어워드, 이하 H-EAA)’ 시상식을 열었다. 이번 시상식에는 김상열 서울신문 회장, 우현희 호반문화재단 이사장, 김선규 호반그룹 회장,김미진 홍익대 미술대학원 교수와 심사위원, 수상작가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로 6회를 맞는 공모전은 지난해까지 ‘전국청년작가 미술공모전’으로 진행하다가올해 H-EAA라는 이름의 새 옷으로 바꿔입었다. 지금까지 45명의 신진작가에게 전시지원, 홍보, 컨설팅까지 원스톱 지원을 했다.

‘2022 H-EAA’는 지난 4월 온라인 작품 접수를 시작으로 포트폴리오 심사와 작품실물 심사를 거쳐10명의 작가를 최종 선정했다. 회화뿐만 아니라 조소, 사진, 미디어까지 분야를 확장했고,지난달 22일부터 지난 9일까지 관람객 문자 투표도 진행했다.

이번 공모전 대상에는 김세중 작가가 선정됐다. 김 작가는 ‘영원과 순간’, ‘영원을 꿈꾸다’ 등 고대 낭만주의 시대의 조각상을사실적으로 그린 작품으로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김세중 작가는“선정작가로 뽑혔을 때도 믿기지 않았는데 대상을 받다니 너무나 놀라고 감사하다”며“더욱 작업에 정진해 대중들에게 시각적 경이의 뒤편에 놓인 존재 본질과의만남이 주는 감동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우수상에는 이기훈 작가,선정 작가상으로는 고현지, 곽민정, 김도연, 김형욱, 박민수, 임도훈, 정지현, 조영각 작가가 선정됐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3,000만원, 우수상 수상자에게는 1,000만원 등 총 4,8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우현희 호반문화재단 이사장은“코로나19 장기화 등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예술을 통한 교류와 소통은 우리에게 큰 위로가 되고 있다”며“문화 예술 발전을 위해 창작의 노력을 아낌없이 다하고 계시는 모든 분들의열정에 다시 한 번 뜨거운 격려와 응원을 보낸다”고 말했다.

전시는 오는 23일까지 아트스페이스 호화에서 계속된다.다음달 12일부터는 호반문화재단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에서 볼 수 있다.

한편, 호반문화재단은 중견 원로작가를 지원하는 ‘호반미술상’, 문화예술 작가와 이론가의 창작 활동을 돕는 창작공간 지원사업 ‘H아트랩’, 발달장애 예술인 지원사업 ‘예술공작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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