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의 ESG 경영에 대한 이론과 방향 제시

ESG 경영의 이해와 실무적 활용 표지 /자료제공=명경사
ESG 경영의 이해와 실무적 활용 표지 /자료제공=명경사

[환경일보] 박준영 기자 = 전 세계적으로 기후변화에 따른 위기가 떠오르며 기업의 ESG에 대한 요구가 거세다. 이제 기업은 이익을 내는 것만으로는 고객과 투자자를 만족시킬 수 없다. 사람들은 기업이 인간과 지구에 대해 윤리적으로 행동할 것을 기대한다.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기업은 변해야 한다.

오영균 수원대학교 법행정학부 교수 외 4명은 이러한 상황에 놓인 기업과 조직을 위해 ‘ESG 경영의 이해와 실무적 활용’을 펴냈다.

ESG는 환경(Environmental), 사회(Social), 거버넌스(Governance)의 약자로, 조직이 환경적, 사회적 책임과 함께 건전하고 투명한 의사결정 및 지배구조에 초점을 두고 지속가능성의 가치를 창출하도록 하기 위한 경영의 3가지 핵심 요소이다.

이 책은 ESG 경영정책전공 교수진들이 ESG 경영에 대한 이론과 조직에서의 실무를 체계적으로 교육하기 위해 집필했다. 특히, ESG 경영을 체계적으로 학습하고자 하는 사람의 교과서이자, 중소중견기업·공공기관의 ESG 실무자용 참고서로 사용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또한 조직이 ESG와 지속가능성 전략을 수립하고, 실행에 옮기기 위해선 내부의 혁신적인 변화, 즉 목표를 설정하고 목표 달성을 위한 기술·역량·시스템·리더쉽·문화를 개발하는 것이 수반돼야 한다고 서술한다. 동시에, 조직이 ESG와 지속가능성 전략 수립에 앞서 해결해야할 과제들을 제시한다.

ESG 경영은 일시적 유행이나 현상이 아니다. 그동안 기업과 조직이 ‘재무중심의 경쟁력’을 통한 비교우위 확보에 있었다면, 앞으로는 ESG 경영을 기반으로 비재무적 경쟁력도 포함한 지속가능성도 확보해야 한다. 기업의 경영에 있어 ESG를 내재화하고 이를 통해 기업혁신을 끌어내려는 생각이 있다면, 이 책이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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