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산림청(청장 남성현)은 2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한국정치학회, 연세대 정치학과 비케이(BK)교육연구단과 공동으로 제3회 숲 정치 학술토론회를 개최했다.

임성학 한국정치학회장과 김효은 외교부 기후변화대사는 축사와 기조연설을 통해 탄소중립 시대 산림의 중요성을 강조했으며, 외교부 이상화 공공외교대사는 공공외교에 있어 우리 산림 분야의 가치에 대해 영상메시지를 전달하였다.

학술토론회를 주관한 연세대 숲정치연구소는 토론회 주제를 ‘글로벌 한국의 산림 탄소중립 외교와 한국의 숲 외교’로 정하고 산림·행정·정치 분야 학자들뿐 아니라 SK임업, 산림조합중앙회 등 기업도 초청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산림을 통한 탄소중림(신상범 연세대 국제관계학과 교수), ▷국가 온실가스감축목표(NDC)와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해외 온실가스감축사업(REDD+) 활용과 국제협력 외교적 접근(김래현 국립산림과학원 박사), ▷숲 정치의 외교 전략(백우열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숲과의 동행(유희석 SK임업 부사장) 등 2개 분과 4개 과제에 대해 발표와 토론을 진행했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숲은 비정치적인 공간이지만, 숲의 구성과 이용에 변화가 생기면서 다양한 상호작용이 나타난다“라며, ”정치 분야의 여러 이해관계를 조정하고 새로운 현실 대안 도출에 전문성이 있는 한국정치학회와의 교류를 통해 한국의 산림 탄소중립과 산림을 통한 공공외교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