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의 청자축제(7. 30 - 8. 7) 는 김제의 ‘지평선축제’ 와 ‘안동의 하회탈 페스티벌’과 함께 국가지정 최우수축제로 선정됐고, 특히 ‘강진청자축제’는 4년 연속 선정되었다. 이것은 고려청자의 우수성을 대내외적으로 공인받고 축제의 관광 상품화와 청자의 세계화를 이룩하려는 온 군민의 노력의 결과이다.




 특히 황주홍 강진군수가 지난 6월30일부터 7월5일까지 프랑스 파리에 있는 ‘유네스코’ 본부를 방문하여 ‘유네스코’ 당국과 ‘06년 4월 ‘유네스코 강진전’을 파리에 있는 유네스코 본부에서 열기로 합의 하였다. 이는 전국의 지방자치단체 중에서 최초의 일이며 강진 청자를 세계화하는데 획기적이고 기념비적인 사건이 될 것이다.




  올해 10회째를 맞는 ‘강진 청자축제’는 그동안 거쳐 가는 관광에서 탈피하여, 머물며 체험하는 관광지로 거듭나기 위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 도입과 탬플스테이 등 관광인프라 구축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 매년 개최되는 청자문화제 행사에 70여만 명의 관광객을 유치하여 80여억원의 직․간접 소득을 올리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였으며, 올해는 80여만 명의 관광객 유치와 100여억 원의 소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금번 청자축제 기간 중에는 아주 특별한 전시회가 열리는데, 그것이 ‘다산유물특별전’이다. 이번 공개되는 다산 정약용 선생의 유물들은 선생의 우국 충정적 시대정신과 비극적 삶의 숨결과 체취가 그대로 묻어 있다.   이런 작품들이 200여 년 만에 처음으로 빛을 보아 일반에 공개하여 관람 할 수 있게 된 것은 커다란 기쁨이고 행운이다.




 청자의 세계화를 위한 기획 프로그램으로  8월5일을 ‘외국인의 날’로 최초로 지정하여 주한외국 대사와 상공인 등을 초청하여 청자 빚기에 직접체험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전통과 현대가 조화가 이룬 축제’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강진청자축제는 ‘다산학당 체험’과 ‘강진문화유적지 투어’ ‘청자학술 세미나’ ‘ 외국 청자 비교전시회’ ‘강진청자 명품전’ 등 5개 부문에 무려 80 여가지 행사가 준비된 매머드급 축제다. 또 국제친선클럽(ICF Korea)에서 강진청자문화제 10주년 특별 기념행사에 미국, 영국, 캐나다 등 20여 개국 100여 명의 회원과 기자들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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