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환경부의 연구결과, 놀이터 그네에 사용되는 낡은 고무타이어가 위험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부모들은 타이어의 건강영향에 대해 걱정할 필요가 없게 됐다. 연구에서는 아민(amie)과 다환 방향족 탄화수소(PAHs)에 포커스가 맞춰졌다. 이 물질들은 다량 노출되면 알레르기반응과 암을 유발한다.


연구에 따르면 낡은 자동차타이어가 아민과 PAHs 등 발암물질을 포함하고 있을 수 있지만 발생량이 매우 적어서 위해성은 무시해도 좋을 수준이라고 한다. 아동의 노출수준은 동물실험결과 악영향이 발생한 수치보다 10,000배 이상 적다.


덴마크 환경부는 다수의 지역당국 및 보육원과 긴밀히 접촉해 오면서 폐타이어를 타고 노는 아동과 관련된 위해성에 염려를 표시해 왔다. 환경부는 이들 기관에 서신으로 연구결과를 알리고, 불필요한 걱정을 하지 말라고 당부를 전했다.


<자료 2005-07 덴마크 환경부(환경소식지 6호) / 정리 김태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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