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CSO와의 협력 강화방안 논의를 위한 간담회 진행

[환경일보] KCOC(국제개발협력민간협의회)는 11월11일(금) 유엔인도주의업무조정국(이하 UNOCHA)과 급증하는 전 세계 인도적 위기 대응을 위한 한국 CSO와의 협력 강화방안 논의를 위한 간담회를 진행했다.

UNOCHA 사무차장보 조이스 음수야(Ms.Joyce Msuya)의 방한 일정에 맞춰 이뤄진 이번 간담회는 한국의 인도적 지원 NGO와 UNOCHA간의 실질적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진제공=KCOC(국제개발협력민간협의회)
/사진제공=KCOC(국제개발협력민간협의회)

UNOCHA는 유엔 인도주의 업무 조정국으로서 인도적 지원 상황에서 조정과 인도주의 자금조달, 인도주의 정책 개발 및 옹호, 인도주의 관련 정보 관리 역할을 하는 국제기구이다.

KCOC와 UNOCHA간의 간담회는 2015년, 2018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로, 이번 간담회에서는 기후위기, 분쟁증가, 감염병의 확산 등 세계적으로 급증하는 인도주의 위기에 보다 유연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UNOCHA의 주요 전략 방향을 공유하고, 한국의 민간단체들과의 협력체계 강화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간담회에 앞서 조대식 총장은 “이번 간담회가 전염병과 전쟁, 기후변화라는 3가지 재난으로 인도적 재난이 급증하고 있는 현시점에서 UN과 한국의 인도적 지원 양대 플랫폼이 함께 만난다는 점과 인도적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공공영역과 민간영역 간 협력을 모색하는 자리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사진제공=KCOC(국제개발협력민간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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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수야 사무차장보는 간담회에서 “시리아, 예멘, 아프가니스탄, 우크라이나 사태 등 전 세계의 인도적 위기 상황이 급격히 증가하는 가운데 과거 인도적 위기를 겪고 극복한 성공적 모델로서 한국의 역할이 국제사회에서 더욱 중요하며, 특히 다변화되는 국제 인도적 지원 체계에서 한국 민간단체들의 역할이 더욱 강조되는 시점”이라고 밝혔다.

KCOC는 한국 국제개발협력NGO의 협의체로, 해외재난 발생 시 국내 NGO의 인도적 지원 활동을 지원하고 조정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한국 인도적 지원 분야의 국제 네트워크 및 국내외 인도주의정책 활동을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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