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도지사, 기관 간 협업과 유기적 대응 지시

[경남=환경일보] 정몽호 기자 = 경상남도는 이태원 참사를 계기로 경찰, 소방 등 유관기관과 원활한 공조 기반의 재난대응 컨트롤 타워 구축 방안을 논의하는 등 도민안전망 강화를 위한 자체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완수 도지사는 지난  7 일 실국본부장회의에서 도ㆍ시군 재난상황실, 자치단체 폐쇄회로 텔레비전 ( CCTV ) 관제상황실, 112경찰상황실, 119소방상황실 등 상황실 간 원활한 업무협조와 상황을 통제할 수 있는 컨트롤타워 지정 필요성을 강조하고, 기관 간 논의를 통해 효율적인 방안을 마련토록 지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도는 행정부지사 주관으로 소방, 경찰 등 관련 기관들과 컨트롤 타워 구축 방안에 대한 세부 논의를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주요 내용은 사전 준비단계에서 112상황실, 119상황실, 시군 폐쇄회로 텔레비전( CCTV ) 관제실, 도 재난상황실 간의 현장상황 정보공유 방안과 밀집도 판단‧대응기준을 논의하며, 재난발생 단계에서는 응급의료 및 군부대, 자원봉사 인력동원 기준에 대한 내용 등을 면밀하게 검토하고 논의하게 된다.

아울러, 정부에서도 전반적인 재난대응 체계를 개편할 계획으로 있어, 향후 중앙정부 체계 개선 내용에 따라, 경남도의 실정에 맞게 조직을 정비하고 재난대응 체계를 새롭게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경남도 관계자는 “우리 도는 각종 재난에 현장성 있는 정보를 기반으로 신속히 대응하기 위한 재난대응 컨트롤 타워를 구축하고, 적극적인 예방활동을 통해 도민안전을 지켜내는데 도정 역량을 집중해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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