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안전‧보건 연구자‧활동가 등 총 400여명 참여

[환경일보] 재단법인 숲과나눔(이사장 장재연)은 오는 14~15일 이틀동안 연세대학교 백양누리에서 ‘제4회 숲과나눔 환경학술포럼’을 개최했다.

이 날 학술포럼에서는 (재)숲과나눔의 장학생, 연구자를 비롯하여 환경, 보건, 안전 분야에 관심이 있는 연구자와 활동가 등 총 400여명이 참석했다.

첫날인 14일(월) 학술포럼에서는 소규모 연구모임 지원사업 <풀씨연구회> 2기 결과공유회를 비롯하여 류종성 교수(안양대 해양바이오공학과)의 <우리 바다 고래알기>, 김정대 사진가의 <예술과 ESG> 강연이 진행됐다.

둘째 날인 15일(화)에는 심포지엄 ‘Why Not Act Now? 지금 세계는, 앞으로 우리는: The Journey of Global Seed Grant and a New Generation’s Response’라는 주제로 기후위기 시대, 개발도상국의 시민은 어떤 환경문제를 고민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현장에서 어떤 활동을 하는지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사진제공=(재)숲과나눔
/사진제공=(재)숲과나눔

이 자리에는 숲과나눔이 지난 3년간 개발도상국의 풀뿌리 공동체를 지원해 온 <국제풀씨>에 참여한 24팀이 실시간 온라인으로 함께하며 국내 청년들과 협력 방안을 논의하며 의견을 모았다.

기획 세션으로는 <기후·생태위기를 넘어서 우리는 더 많은 자연이 필요하다>, <한반도 환경 협력, 어떻게 할까요?>, <환경아카이브로 바라보는 환경사_온산병와 매향리 이야기>, 포럼 생명자유공동체의 <기후정의운동, 체제전환의 울퉁불퉁한 길>이 진행되어 다양한 현안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연구자와 활동가들의 공모를 통해 선정한 논문은 구두 발표 5개 분야, 포스터 세션 6개 분야로 나눠 총 56편이 발표됐다.

이들 발표 논문은 심사를 통해 포스터 장려상 5명, 포스터 우수상 1명, 장려상 5명, 우수상 4명, 대상 1명을 선정하여 시상하였다.

/사진제공=(재)숲과나눔
/사진제공=(재)숲과나눔

대상은 ‘사회운동으로서 청소년 주도 기후행동에 대한 이해’ 연구주제로 발표한 ‘이혜림’이 수상했다.

대상 수상자는 “연구를 대중에 공유할 기회가 주어졌다는 것으로도 행복한 일이다. 교육과 사회운동, 주류로부터 소외받기 쉬운 주제의 연구에 대해 응원하고 지지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장재연 숲과나눔 이사장은 “환경학술포럼은 해가 거듭할수록 더 다양한 주제와 입체적인 구성으로 민간 분야의 독보적인 학술 축제로 발전하고 있다. 앞으로도 환경 난제 해결을 위한 노력과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방향을 모색하는 공론의 장으로 역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