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 젊음의거리 일대, 청소년쉼터 등 17개 기관 합동 시행

2021년 대학수능일 계기 연합 거리상담 실시 /사진제공=부산시
2021년 대학수능일 계기 연합 거리상담 실시 /사진제공=부산시

[부산=환경일보] 권영길 기자 = 부산시는 11월 17일 오후부터 자정까지 서면 동천로와 젊음의거리 일대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치고 거리를 배회하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거리상담(Outreach)’을 실시했다.

‘찾아가는 거리상담’은 가출위험 청소년을 발굴·상담해 가정으로의 복귀를 돕고, 보호가 필요한 청소년들에게 숙식을 제공하거나 청소년쉼터 등 보호시설로 연계하는 청소년 지원활동이다.

이번 거리상담은 부산청소년쉼터·부산청소년자립지원관·부산진경찰서·부산학교폭력예방회복조정센터 등 17개의 유관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연합 거리상담으로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른 청소년들이 학업스트레스 해소와 해방감 만끽 등으로 인한 가정과 학교·사회로부터의 이탈을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합 거리상담’은 서면 젊음의거리에서 운영돼, 고민상담·복지정보 안내·보호시설 연계 등 청소년 맞춤형 상담서비스를 제공하고 가정밖청소년에 대한 사회적 인식개선 캠페인도 진행했다.

이 외에도 바람개비 만들기, ox퀴즈 등이 가능한 체험부스를 마련해 청소년들의 가출·음주·흡연예방과 관련한 정보도 전달했다.
 

부산시청소년종합지원센터 누리집 /자료출처=부산시청소년종합지원센터
부산시청소년종합지원센터 누리집 /자료출처=부산시청소년종합지원센터

자세한 사항은 부산청소년종합지원센터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부산일시청소년쉼터로 문의하면 된다.

안경은 부산시 여성가족국장은 “이번 연합 거리상담을 통해 수능일 이후 심리적으로 느슨해진 청소년의 가정·학교밖 이탈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부산시는 청소년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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