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딩소유/관리자협회(Building Owners and Managers Association : BOMA)가 상업적 건물의 에너지효율성을 증대하기 위해 다년 계획을 실시할 예정에 있다. 대상은 약 90억 평방피트(약 2억5천 평)에 달하는 건물들이다. 본 협회는 지난 6월 28일, 캘리포니아 애너하임에서 열린 연례컨퍼런스에서 에너지효율프로그램을 채택했다.


에너지스타 챌린지(Energy Star Challenge) 프로그램으로 EPA와 파트너십을 이루어 개발된 본 캠페인에는 에너지효율성 향상으로 얻을 수 있는 재정적, 환경적 편익에 관해 BOMA 회원사를 교육하고 상업적 빌딩 관리자와 전략적 에너지관리를 노리는 소유주를 훈련하며 10%, 20%, 30% 혹은 그 이상의 에너지효율성을 실제화한 회원사를 홍보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에너지는 전형적으로 빌딩비용의 30%를 차지하는 등 사무빌딩 운영비용 중 단일비용으로서는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에 절약가치가 매우 높다. 본 캠페인은 빌딩소유/관리자협회를 비롯, USAA 부동산(USAA Realty), 쿠쉬먼 앤 웨이크필드(Cushman & Wakefield), 루리 컴퍼니(Lurie Company), 트래멜 크로우(Trammell Crow), 존스 랭 라살(Jones Lang LaSalle), 트랜스웨스턴 커머셜 서비스(Transwestern Commercial Services) 및 EPA와 공조하는 선도기업 태스크포스팀에 의해 개발됐다.


EPA는 2005년 3월, 운영개선을 통해 10% 혹은 그 이상 에너지사용을 줄이며 조명 업그레이드 및 낡은 설비 교체 등으로 에너지효율성 향상을 추구하는 에너지스타 챌린지 프로그램을 개시했다. EPA는 모든 빌딩소유자가 본 챌린지 프로그램을 수용하는 경우 2015년까지 온실가스배출을 1500만 톤 줄이는 동시에 약 100억 달러를 절약할 수 있다고 추정했다.


<자료=미국 환경보호청 / 정리 김태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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