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기후변화포럼, 실무자 초청 국회 세미나 개최

[환경일보] 국회기후변화포럼은 최근 이집트 샤름엘셰이크에서 진행된 유엔기후변화협약 제27차 당사국총회 (COP27)의 대한민국 협상대표단을 초청해 오는 12월6일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COP27 협상 결과와 향후 대응 과제’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

지난 20일 폐막한 COP27은 적응기금 확대, 재원 확장, 손실과 피해 별도 재원 마련, 감축 행동 상향, 그리고 화석연료 보조금 철폐 등 개도국과 선진국의 이견과 첨예한 대립 끝에‘샤름엘셰이크 이행 계획’이라는 합의문을 도출했다.

특히, COP27은 30년 유엔기후변화협약 역사상 처음으로‘손실과 피해’의 대응을 위한 재원 마련 이슈를 정식 의제로 논의했고, 이에 관한 새로운 기금을 설립하는데 합의하는 등 기후위기 대응의 중대한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다만 기금의 규모와 대상, 그리고 보상의 범위 등 구체적인 기금 운영방안에 관한 사항은 미지수로 남았다.

이에 포럼은 COP27 기후협상의 주요 의제별 협상 실무자들을 초청하여, 파리협정의 이행 계획으로 평가받고 있는 이번 협상 결과의 시사점을 살펴보고 향후 국내 준비과제와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세미나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COP27 협상 주요 결과와 시사점’을 주제로 한 김효은 외교부 기후변화대사의 기조발제를 시작으로 COP27 세부의제인 적응 및 손실과 피해, 감축, 재원, 시장에 관해 협상 실무 담당자들의 주요 내용 발표가 이어질 예정이다.

이후 COP27 협상결과에 관한 학계, 기업, 정부, 국회, 청년 등 각계 이해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다양한 평가와 대응 방안이 제시될 전망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유의동, 한정애, 양정숙 국회의원, 윤재옥 국회 외교통일위원장, 임춘택 에너지경제연구원장 등이 참여하고, 세미나는 당일 유튜브‘국회기후변화포럼’채널을 통해서도 생중계가 진행될 예정이다.

/자료제공=국회기후변화포럼
/자료제공=국회기후변화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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