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시민연대, 에너지 절약 실천 캠페인 전개

[환경일보] 국내 최대 에너지 전문 NGO 네트워크인 에너지시민연대는 전국 220개 회원단체들과 함께 지난 3월부터 전 국민 대상으로 기후위기와 에너지 위기 대응을 위한 꼬리에 꼬리를 무는 에너지 절약 실천(이하 꼬꼬에) 캠페인을 추진 중이다.

12월 슬기로운 겨울 나기 꼬꼬에 캠페인은 겨울철 에너지 위기를 대비하기 위해 12월 1일부터 22일까지 겨울철 실내적정온도(18℃-20℃) 유지하기, 온(溫)맵시 실천하기, 전력피크시간대(9시~10시, 16시~17시) 전기사용 자제하기, 22일 밤 9시부터 5분간 소등하기를 실천하는 꼬꼬에 캠페인을 진행한다.

겨울철 한파로 인한 전력 위기에 대비하기 위해 에너지 절감 조치가 매년 시행되고 있다. 이에 에너지시민연대는 1일 1에너지다이어트 챌린지를 진행, 12월1일부터 25일까지 하루에 한 개 에너지 절약 행동을 통해 전 국민 에너지다이어트10 실천에 앞장선다.

에너지시민연대가 5일 광화문에서 '2019하절기 국민절전캠페인'을 개최했다. 에너지시민연대가 국민 절전캠페인 출범식. /사진=환경일보DB
에너지시민연대가 5일 광화문에서 '2019하절기 국민절전캠페인'을 개최했다. 에너지시민연대가 국민 절전캠페인 출범식. /사진=환경일보DB

한국에너지공단에 의하면 겨울철 실내적정온도를 유지하면 월 26.2㎾h의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고, 온맵시를 실천하면 월 28.6㎾h, 전력피크시간대에 전기사용을 자제하면 월7.7㎾h의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다. 이는 각각 6.3%, 6.9%, 1.8%의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행동요령이다.

10개의 에너지 다이어트10 행동요령을 모두 실천하면 총 32.9%의 에너지 사용량을 절감할 수 있고, 전기 요금 인상이 불가피한 지금 에너지 요금 또한 47.3%의 절감 효과를 나타낼 수 있다.

에너지시민연대는 전 국민들과 함께 슬기로운 겨울철 에너지 절약 활동을 꾸준히 실천하고 1일 1에너지다이어트 챌린지를 통해 하루에 하나씩 에너지 절약 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캠페인을 추진하여 겨울철 전력 위기를 막고 2050 탄소중립에 한 발짝 다가서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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