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탄소·저에너지 건축물, 경제성·효율성 확보

부천 별빛마루도서관 /사진제공=부천시
부천 별빛마루도서관 /사진제공=부천시

[부천=환경일보] 조원모 기자 = 부천시(시장 조용익) 별빛마루도서관이 지난 2일 제17회 대한민국 생태환경건축대상에서 기술부문 대상인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했다.

한국생태환경건축학회가 주최하고 환경부, 국토교통부가 후원하는 생태환경건축대상은 생태환경적인 건축 실현을 위해 설계·시공·기술·정책적 방법 등을 통해 건물의 친환경성을 향상하는 데 성과가 탁월한 작품을 발굴해 2006년부터 매년 시상하고 있다. 

지난 12월 2일 한국과학기술회관 국제회의장에서 진행된 시상식에서 대상(기술부문)을 수상한 부천 별빛마루도서관은 지속가능한 친환경 도서관 건립을 위해 ‘녹색건축인증, 에너지효율등급, 패시브건축 인증, 신재생에너지 및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BEMS)’ 등을 적극 도입했다. 이에 저탄소·저에너지 건축물로써 유지관리에 대한 경제성·효율성 등을 확보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별빛마루도서관은 연면적 6206.24㎡, 지상 3층~지하 1층 규모로 지난 7월 개관했다. 지역 주민들에게 문화 인프라를 제공하며 기존 공부방 위주의 도서관에서 탈피해 누구나 지식 정보 이용이 자유로운 도서관으로 시민의 자기계발을 지원할 수 있는 공공 도서관의 본질적 가치를 구현한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이번 수상을 통해 부천시의 우수한 공공건축물 건설능력이 다시 한번 증명됐다”면서 “부천만의 특색이 조화롭게 발현될 수 있는 시민 중심의 수준 높은 건축디자인 도시를 실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부천시 시설공사과는 이번 생태환경건축문화대상 외에도 지난 10월 ‘역곡도서관’ 제27회 경기도 건축문화상 금상, 2018년 ‘아트벙커B39’ 대한민국 공공건축상 대상, 한국만화영상진흥원 한국건축문화 대상을 수상하는 등 우수한 공공건축물 건립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시는 앞으로도 친환경·에너지고효율 공공건축물을 건립하기 위한 우수한 정책을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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