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에이치투, 경북대학교, 화성시 등 수상
[환경일보] 2008년 국내 최초의 비영리 기후변화 대응 민간기구로 설립된 (재)기후변화센터(이사장 유영숙, 前 환경부장관)가 창립 14주년을 맞아 서울 동대문구에 위치한 앰배서더 서울 풀만에서 제12회 기후변화 그랜드리더스어워드 시상식을 개최했다.
올해로 12회를 맞는 ‘기후변화 그랜드리더스어워드’는 기후변화센터가 국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노력한 기업, 기관, 지자체, 개인과 청년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기후변화센터 정책위원회와 외부전문가들의 심사를 통해 선정된다.
올해는 ▷기업 부문 ㈜SK텔레콤(대표이사 유영상), ㈜에이치투(대표이사 한신), ▷기관 부문 경북대학교(캠퍼스탄소중립추진단장 박춘욱), ▷지자체 부문 화성시(시장 정명근), ▷개인 부문 김명전 한국숲사랑청소년단 이사장, ▷청년 부문 유튜브 크리에이터 안혜미‧맹지혜(유튜브 ‘쓰레기왕국’)가 선정됐다.
㈜SK텔레콤은 국내 최초 RE100 가입 및 실질적 이행 노력과 함께 SBTi(과학기반 감축 목표 이니셔티브) 감축 목표 승인 획득 등 글로벌 녹색전환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더불어 미얀마 쿡스토브 CDM 사업 투자를 통한 개도국 지속가능발전과 해피해빗 프로젝트를 통한 플라스틱 폐기물 저감 및 온실가스 감축에도 기여하고 있다.
소셜벤처기업인 ㈜에이치투는 에너지 전환에서 재생에너지 변동성과 간헐성을 보완하는 흐름전지 ESS(에너지저장장치)를 개발한 기업으로 국내 최초로 흐름 전지 신제품 인증을 받은 바 있다.
이를 통해 미국 내 최대규모의 흐름전지 ESS 발전을 운영하며 전 세계 총 6개국에 누적 설치 용량 31㎿h를 달성했다.

경북대학교는 국내 대학 중 최초로 2021년 5월 전 캠퍼스 2040년 넷제로 달성을 선언하며, 이행 로드맵 수립 및 탄소중립위원회를 구성했다.
3.5㎿급 태양광 발전 설비 설치로 에너지 자립 100% 캠퍼스 구축을 추진하며, 온실가스 2만6363CO₂eq를 감축하는 성과를 냈다.
2030년까지 온실가스 연 45만톤 저감을 목표로 하는 화성시는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화성형 그린뉴딜을 추진하고 있다.
지자체 차원에서 교통과 에너지, 소비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저감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시민참여형 녹색포인트 제도 도입과 같이 시민의 온실가스 배출 저감을 유도하고 있다.
개인부문 수상자인 김명전 한국숲사랑청소년단 이사장은 1990년부터 탄소저감 및 산림보호를 위한 나무심기 운동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
1991년부터 약 75만명의 한국숲사랑청소년단 대원을 육성하며, 지역‧학교별 특성을 살린 활동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매년 100여개 학교에 활동비와 산림교육강사를 지원해오고 있다.
올해의 그랜드리더스어워드 청년 부문의 수상은 유튜브 ‘쓰레기왕국’을 운영하고있는 안혜미‧맹지혜 유튜브 크리에이터가 받았다.
일상생활 속에서 비롯한 환경 문제를 영상으로 제작하여 대중인식을 제고하며, 플라스틱 및 일회용품 사용 최소화 등을 위한 캠페인 활동과 친환경 문화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