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희용 의원, ‘통합물관리 위한 농업용수 관리 정책 토론회’ 공동 주최

[환경일보] 박준영 기자 = 국민의힘 정희용 의원(경북 고령·성주·칠곡)이 13일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통합물관리를 위한 농업용수 관리 정책’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변재일 의원(국회물포럼 회장)과 정희용 의원(국회물포럼 부회장)이 함께 주최하고, 한국농어촌공사(사장 이병호)와 (사)한국농공학회(회장 최경숙)가 공동으로 주관했으며, 농림축산식품부, 환경부, K-water 등 학회와 단체의 후원으로 개최됐다.
이날 토론회는 박진현 한국농어촌공사 통합물관리추진단장, 이정재 서울대학교 교수, 최동진 국토환경연구원 박사가 발제자로 참여해 ▷통합물관리 시대, 2030 농어촌용수 관리 방향 ▷우리나라 농업용수 정책의 변화와 과제 ▷통합물관리를 위한 농어촌용수 관리 제도 개선 방안을 주제로 한 발표가 각각 진행됐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김승 건설기술연구원 박사를 좌장으로 김형수 한국지하수토양환경학회 부회장, 박창근 대한하천학회 회장, 이재천 농림축산식품부 농업기반과장, 임병희 한국쌀전업농중앙연합회 사무총장, 조원주 충북대학교 교수, 최진용 서울대학교 교수가 토론자로 참여해 물관리 일원화에 따른 농업용수 정책의 방향성과 관리제도 개선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행사를 주최한 정희용 의원은 “우리나라 수자원 전체 이용량의 42%를 차지하고 있는 농업용수에 대한 깊은 이해와 체계적인 관리 방안 없이 국가 차원의 통합물관리 시스템을 마련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국가 물관리 정책에 농업용수도 포함하기 위해 농업용수와 관련된 기초적인 자료 수집, 유지관리를 위한 기본계획 수립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