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일보] 대전환경운동연합은 12월28일부터 2월22일까지 겨울철새학교를 운영한다. 총 9회에 걸처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30분부터 12시까지 탑립돌보(유성구 문지동 647-6)에서 겨울철새학교를 운영할 예정이다.

탑립돌보는 대전에서 가장 많은 겨울철새들이 월동하는 지역이다. 대전환경운동연합 조사결과 25종의 물새가 서식하는 것으로 조사됐고, 산새를 포함하면 48종이 서식하는 핵심 조류서식처이다.

탑립돌보는 매년 겨울 멸종위기종 큰고니가 약 20여마리가 월동하는 지역이다. 21년 겨울에는 국내희귀조류 붉은부리흰죽지가 확인돼 전국의 탐조인이 찾오기도 했다.

겨울철새학교는 도심에서 볼 수 있는 다양한 겨울철새와 조류들을 직접 눈으로보고 관찰하며 생태를 이해하기 위해 기획됐다. 겨울철 대전을 찾아오는 새들의 생태이야기와 다양한 철새를 만날 수 있는 기회이다.

탐조를 통해 다양한 겨울철새를 관찰하고 난 후 겨울새들을 위해 먹이를 공급할 계획이다. 공급되는 먹이는 약 1톤으로 겨울철새들을 위한 벼로 공급된다.

대전환경운동연합은 매년 약 1톤의 먹이를 탑립돌보에 공급해왔다. 이번에는 시민들과 함께 탐조까지 병행하면서 매주 나눠 공급할 계획이다.

대전환경운동연합은 겨울철새학교에 함께할 시민들을 모집 중에 있다.

/자료제공=대전환경운동연합
/자료제공=대전환경운동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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