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부터 미래 해양도시 부산 신산업 혁신성장 생태계 조성사업 추진

지역발전투자협약 시범사업 참여기관 최종 성과발표회 개최 /사진제공=부산시
지역발전투자협약 시범사업 참여기관 최종 성과발표회 개최 /사진제공=부산시

[부산=환경일보] 권영길 기자 = 부산시와 (재)부산테크노파크는 12월 22일 부산시티호텔(동구 초량동) 3층 회의장에서 ‘지역발전투자협약 시범사업 참여기관 성과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번 ‘지역발전투자협약 시범사업 성과발표회’는 시가 해양신산업 육성을 위해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공모사업으로 지난 2019년부터 올해까지 추진한 ‘지역발전투자협약 시범사업’의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이다.

시는 이 시범사업으로 ‘미래 해양도시 부산의 신산업 혁신성장 생태계 조성사업’을 추진해왔다.

‘미래 해양도시 부산의 신산업 혁신성장 생태계 조성사업’은 동삼혁신지구의 이전공공기관이 보유한 첨단기술을 지역기업에 확산해, 해양미세먼지 관측위성 부산샛(BusanSat) 개발 등 첨단 해양신산업을 부산지역에 육성하는 사업으로 국·시비 총 182억원이 투입됐다.

이날 성과발표회에는 김병기 부산시 해양농수산국장이 주재한 가운데 사업 수행기관별 연차별 성과발표, 향후 협력방안 도출, 성과확산 위한 의견수렴 및 토론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국내·외 교류 제한, 반도체 등 주요 물자 수급난 등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우수한 성과로 전국 지자체 최초로 해양데이터 수집을 위한 해양미세먼지 관측위성 ‘부산 지역정보수집시스템(BusanSat)’ 개발에 기여한 지역기업과 참여기관의 주요 성과를 공유하고 확산하는 시간이 중점적으로 이뤄졌다.
 

지역발전투자협약 시범사업 성과발표회 참가자 단체사진 /사진제공=부산시
지역발전투자협약 시범사업 성과발표회 참가자 단체사진 /사진제공=부산시

아울러 각 수행기관 중 (주)나라스페이스테크놀로지, 텔레픽스주식회사, 한국천문연구원(KASI), 한국특허전략개발원(KISTA) 등의 주요 연구자에게 부산시장 표창을 수여하는 등 수행기관 관계자들과 그동안의 노고와 기여를 격려하기도 했다.

김병기 부산시 해양농수산국장은 “마무리는 또 다른 시작이라는 의미에서 이번 성과공유와 교류를 계기로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부산형 해양신산업 생태계 조성이 가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부산시는 지속가능한 부산형 해양신산업 육성을 위해, 이번 시범사업의 후속사업인 ‘데이터기반 해양신산업 육성사업’(2023~25년)을 내년부터 추진하기 위해서 관련 예산을 확보·지원하는 등 시범사업 성과확산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후속사업을 통해, ▷부산샛(BusanSat)의 국제공동 활용을 위한 ‘국제협력 프로젝트’ ▷‘부산 해양신산업 오픈플랫폼’ 기능 활성화 ▷'지역기업 기술경쟁력’ 지원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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