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와 공·민간 등 7개사, ‘우리동네 ESG센터 구축사업’ MOU 체결

우리동네 ESG센터 외부 전경 /사진제공=부산시
우리동네 ESG센터 외부 전경 /사진제공=부산시

[부산=환경일보] 권영길 기자 = 부산시는 12월 28일 오후 4시 우리동네 ESG센터(금정구 부곡동)에서 해당 사업에 참여하는 공기업·민간기업 등 7개사와 함께 개소식 및 업무협약식을 개최한다.

이날 개소식과 함께 ‘우리동네 ESG센터’ 사업추진을 위해, 시는 한국노인인력개발원, 한국주택금융공사, 주택도시보증공사, 한국남부발전(주), 부산도시공사, (주)이마트, 롯데케미칼(주) 등과 함께 ‘우리동네 ESG센터 구축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부산시는 사업 홍보 및 인건비 지원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사업 총괄기획 및 사업비(인건비) 지원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수직정원 설치 및 환경도슨트 일자리 창출 ▷주택도시보증공사는 새활용 안전손잡이 설치사업 ▷한국남부발전(주)는 취약계층 가구 내 LED면조명 설치사업 ▷부산도시공사는 영구임대상가 무상지원 ▷(주)이마트는 어린이도서관 구축 ▷롯데케미칼(주)는 기술지원 등의 사업들을 추진하게 된다.
 

우리동네 ESG센터 소개 /자료제공=부산시
우리동네 ESG센터 소개 /자료제공=부산시

‘우리동네 ESG센터’는 지역에서 수거한 폐플라스틱을 새활용해 다시 지역주민에게 돌려주는 자원순환센터이며, 지역주민이 분리배출한 폐플라스틱을 노인일자리사업 참여자가 수거·분류 및 세척 등을 거쳐 새활용하고 새활용상품은 제품화·기부 등을 통해 순환된다.

특히 ESG센터의 폐플라스틱 새활용작업 및 환경교육 등에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으로 지역노인 총 390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

‘ESG’는 지역주민과 참여노인들이 함께 만들어간다는 의미에서 ‘에코 시니어 그룹(Eco Senior Group)’이라는 뜻와 함께 최근 강조되고 있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에 대해 공공과 민간이 사회적 책임을 다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병진 부산시 행정부시장은 “센터 운영을 위해 노인일자리사업으로 390개 일자리가 창출됐으며, 향후 노인일자리사업이 소득보전 등 복지기능을 넘어 환경 등 사회 문제해결에 도움을 주는 모델로 발전하도록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우리동네 ESG센터’를 통해 지역 내 환경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고, 생활 속에서 실천해나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우리동네 ESG센터 내부전경 /사진제공=부산시
우리동네 ESG센터 내부전경 /사진제공=부산시

한편 ‘우리동네 ESG센터’에서는 새활용 작업장뿐만 아니라 어린이도서관과 환경교육 체험 등의 공간도 운영해, 지역의 탄소중립 거점장소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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