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원 기아 스노우볼 기부캠페인 9400만원 기부

폐비닐 재생화 /자료제공=기후변화센터
폐비닐 재생화 /자료제공=기후변화센터

[환경일보] 재단법인 기후변화센터(이사장 유영숙)는 29일, 기아가 진행한 ‘담원 기아 스노우볼 캠페인’의 모금액 전액을 기부받아 2030세대 기후변화 인식 제고 활동에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부금은 DWG KIA(이하 담원 기아)의 ‘2022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과 서머 기간(3.23~8.21) 동안 담원 기아 선수들의 경기 성적을 바탕으로 기아 임직원들이 각자 응원할 선수를 선택한 뒤 해당 선수의 경기 운영 지표에 따라 모금됐다.

지난 5개월간 성공적으로 진행된 캠페인을 통해 모금된 총 9400만원은 (재)기후변화센터의 기후변화 인식제고 활동인 폐비닐 재생화분 보급 사업과 2030세대를 위한 환경무가지 CC 매거진 제작 및 배포에 활용될 예정이다.

(재)기후변화센터는 그간 별도의 수거 과정을 거치기 어려워 버려졌던 폐비닐을 새로운 자원으로 탄생시키고자 지난 2020년부터 ‘폐비닐 재생화분’을 제작했으며, 미국 NASA가 선정한 공기정화 기능 식물을 식재해 배포함으로써 직접적인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함은 물론 일상 속에서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전파하고 있다.

또한 CC매거진은 2019년에 창간해 5년차에 접어든 국내 기후환경 관련 대표 환경무가지로, ▷기후변화 ▷폐자원 ▷생태 ▷채식과 라이프 스타일 등 ‘必환경 시대’에 2030세대에게 필요한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각계각층의 다양한 목소리를 전하며 많은 마니아를 형성하고 있다.

환경무가지 CC 매거진 /자료제공=기후변화센터
환경무가지 CC 매거진 /자료제공=기후변화센터

김소희 기후변화센터 사무총장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2030세대가 함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기부를 통해 2030세대 기후위기 인식제고 활동을 위한 소통을 더욱 확대해 나가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한편, (재)기후변화센터는 지난 2008년 설립된 국내 최초의 비영리 기후변화 민간기구로, 2019년부터 2030세대의 기후변화 감수성 회복을 위한 소통 플랫폼인 ‘클리마투스 컬리지’를 운영하고 있다.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