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단체, 연세로 보행정책 후퇴 규탄

[환경일보] 서울환경연합은 1월17일(화) 오전 11시 연세로 대중교통전용지구의 일반 차량 통행 허용을 규탄하며, ‘차보다 사람이다’라는 만장과 보행정책 후퇴를 비판하는 피켓을 들고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이번 연세로 일반차량통행 임시허용은 서울시의 보행정책 후퇴이자, 기후위기 대응 실패다. 보행정책을 확대하겠다던 서울시는 10년 동안 운영되었던 대중교통전용지구를 임시 해제하며, 차량 이용을 부추기고 있다.

서울환경연합은 1월17일(화) 오전 11시 연세로 대중교통전용지구의 일반 차량 통행 허용을 규탄했다. /사진=서울환경연합
서울환경연합은 1월17일(화) 오전 11시 연세로 대중교통전용지구의 일반 차량 통행 허용을 규탄했다. /사진=서울환경연합

서울환경연합은 앞으로 연세로 대중교통전용지구 임시해제 기간 동안 모니터링단을 모집해 보행자 대상 만족도 조사, 차량통행 전후 비교 등을 진행하며, 서울시와 서대문구가 진행하는 모니터링 내용을 투명하게 공개하도록 요구할 것이다.

서울환경연합 등 9개 단체가 참여하는 연세로 공동행동은 오는 1월 20일 금요일, 연세로 일반차량통행 계획에 맞춰 1인 시위와 연세로 대중교통전용지구 유지를 원하는 시민의 목소리를 모은 현수막을 게시하는 퍼포먼스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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