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 맞춤형 도시농업 전문교육, 치유·교육 등 시범모델 진행

[부산=환경일보] 권영길 기자 = 부산시 농업기술센터는 기후변화시대 탄소중립 정책을 견인하고 ‘그린스마트 도시 비전’ 실현을 위해, 시민들의 건전한 문화활동인 도시농업을 역점사업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도시농업’은 단순히 먹거리를 생산하는 농업활동을 넘어, 도시에 살면서 자연과 생명을 가꾸며 즐거움을 찾고 건강과 마음을 치유하는 건전한 시민문화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다량의 온실가스 배출이 가져온 환경변화와 기후위기시대를 맞이해, 시민들이 직접 나서서 도시 곳곳에 텃밭과 정원을 만들고 식물을 가꾸는 도시농업활동들이 탄소를 줄이는 중요한 해결책으로 부각되고 있다.

이에 따라 부산농업기술센터는 올해 도시농업 시민문화 확산을 위해 수요 맞춤 도시농업 전문교육 19개 과정과 치유형·교육형·생활기술형·농촌자원형 등 5종의 시범모델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도심 속 쉼터이자 힐링공간인 유채 경관농업단지를 조성해 탄소중립 정책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오는 4월 부산시민공원에서 제19회 부산도시농업박람회를 개최할 계획으로 미래의 방향과 변화하는 트렌드를 선보이는 전시관을 운영하고 전국 학술행사·체험교육·공모전·산업관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도시농업 성지에 걸맞은 특색있는 박람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부산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그린스마트 도시 부산 실현을 위해 다양한 교육과 행사·시범사업 등을 올해도 내실 있게 준비해, 도시농업 육성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권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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