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은 태양광제품의 신뢰성을 높이고 우수한 국산 제품개발 및 보급을 촉진하기 위하여, 국내 성능검사기관을 태양광 국제인증(IECEE PV) 성능검사기관으로 추진하고 국제표준을 KS규격으로 도입한다고 밝혔다.

태양광 성능검사기관을 국제시험기관으로 지정받도록 하기 위해 산업기술시험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한국조명기기연구소 등 3개 기관에 올해부터 5년간 25억원을 투입하여 이르면 2년 내에 지정이 예상된다. 그리고 태양광 인증에 필요한 국제표준 20종을 KS규격으로 이달 말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독일, 미국, 일본 등 8개국이 참여하는 태양광 국제인증제도는 작년부터 시작됐으며 유럽, 미국 등에 태양광제품의 수출을 위해서는 필수적이다. 인증 취득시 각 나라에 별도의 시험이 필요 없으며, 여기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국제표준 도입이 필수적이다.

따라서 해외시장진출에 소요(1건당 시험비용 : 5000만원 내외, 소요기간 : 5~6개월) 되는 일정단축 등 경제적 효과를 얻을 수 있게 될 것이며, 국내 태양광 업계가 국제기준에 따라 생산공정 및 제품성능 등을 개선함으로써 국내업체의 수출촉진 및 국제경쟁력을 강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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