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자생해양생물 200종 상세 연구 정보 기록 공개

[환경일보] 국립해양생물자원관(관장 최완현)은 개관(2015년) 이후 지금까지 확보한 해양생물자원 중 국내 자생해양생물 200여종을 선별해 최신 업데이트된 해양생물 통합종정보(SSID, 씨드)를 통해 새롭게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개되는 통합종정보(SSID) 서비스는 그동안 해양생명자원 통합정보시스템(MBRIS)을 통해 제공했던 자원 정보에서 한 걸음 나아가 해양수산부와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의 보고서 형태로 된 연구결과를 분류군별 전문가들이 통합, 검수해 정보의 신뢰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통합종정보서비스 /자료제공=국립해양생물자원관
통합종정보서비스 /자료제공=국립해양생물자원관

특히 이번 새롭게 게시된 정보들은 실물표본을 기반으로 분류학적 설명, 유전자 염기서열 등 학술적 내용과 생물‧생태 사진, 국내․외 분포현황을 비롯해 CITES, 해양보호생물, 국외반출승인대상종 등 해양생물의 국가관리 여부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정현경 생물분류실장은“실물표본을 기준으로 종에 대한 통합적 정보를 확보하여 산‧학‧연과 일반인에게 공개함으로 연구 및 교육을 위한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며 “특히 진화의 역사이자 창작물인 생물 정보를 알기 쉽게 제공함으로써 다양한 분야에서 높은 활용성과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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