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호면사무소(면장 지정호) 및 명호면 기관단체, 주민 등 40여명은 지난 8. 30일 풍호1리에서 바쁜 영농기에 부인(이정옥(53세)이 뇌졸중으로 병원에 입원해 고추수확을 눈앞에 두고 걱정하는 권영식(71세)씨의 고추밭 600여평에 고추따기 일손돕기를 추진, 최근 일손부족으로 고생하는 농업인들에 작은 희망을 주어 따뜻한 인정을 나누어 화제가 되고 있다.

한편 봉화군은 농산물 시장개방과 농촌지역의 급속한 고령화 등으로 어려움을 격고 있는 농촌현실을 감안, 농업인들과 어려움을 함께 한다는 마음으로 9월부터 농촌일손돕기 접수처를 농업기술센터 및 읍,면에 개설하고 농번기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대한 기관단체 및 자원봉사단체, 도시자매결연기관 등의 농가일손돕기에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
봉화=변 영 우기자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