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도 한국환경정책학회 춘계학술대회]
기후위기 대응 및 탄소중립 달성 관련 분야별 전문가 발표‧토론 진행
메가시티와 균형발전, 취약 지역‧계층, 탄소중립 도시 조성 중점 논의

[한국환경산업기술원=환경일보] 박준영 기자 = 최근 인류는 전 세계적으로 발생하는 기후변화 위기의 심각성을 피부로 느끼고 있다. 작년 여름 유럽 주요 국가들은 40℃가 넘는 기록적인 폭염으로 수천명의 사상자가 발생했고, 미국 중북부의 겨울은 체감 온도가 영하 60℃까지 기온이 떨어지는 등 최악의 추위를 경험했다. 이러한 전 지구적 기후위기를 헤쳐 나가기 위해 국제사회가 합의한 탄소중립 이행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
한국환경정책학회는 지난 25일 서울 불광동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서 ‘한국환경정책학회 2023년도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회는 대한민국의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새 정부의 국토·환경 정책 및 지방행정의 추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열렸으며, 다양한 주제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대한민국 균형발전·탄소중립 위한 다핵 개발


기관특별세션 1에서는 ’탄소중립형 메가시티와 균형발전‘을 주제로 ▷지속가능한 국토발전을 위한 단다핵 공간구조분석 및 경제성장과 탄소배출 간의 탈동조화 진단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초광역권 공간구조 분석 ▷탄소중립 전환에 따른 일자리 민감 산업의 지역별 분포 분석 ▷탄소중립형 메가시티 구축을 위한 에너지전환 연구 발표가 진행됐다. 이어서 김동현 부산대학교 교수, 전선민 부산대학교 연구원, 이성근 제로에너지전략연구원 원장, 지상현 경희대학교 교수의 토론이 이어졌다.
탄소중립 위한 도시공간 온실가스 배출 관리


기관특별세션 2는 ’탄소중립도시 실현을 위한 탄소배출 흡수 부문의 추진전략‘을 주제로 ▷탄소중립을 위한 도시 흡수원의 계획 및 관리 전략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도시개발사업 제도 개선 방안 ▷공원녹지 탄소순환의 전주기평가(LCA)를 통한 인증제도 적용방안 발표가 진행됐다. 이후 김철민 강원대학교 연구원과 김태형 서울대학교 교수의 토론이 이어졌다.
취약지역·계층 위한 정책의 방향과 과제


특별세션 3은 ’취약지역과 취약계층을 위한 환경정책‘을 주제로 ▷충남의 석탄화력발전 주민건강영향조사와 시사점 ▷환경정의 관점에서 본 충남 환경정책 방향과 과제 발표와 함께 고정근 EJ현장연구모임 연구활동가, 배민기 충북연구원 충북재난안전연구센터장, 박현정 기후변화행동연구소 부소장, 추장민 한국환경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의 토론이 진행됐다.
탄소중립 실현 위한 디지털 혁신 기술 활용 방안


특별세션 4에서는 ’탄소중립도시와 K-water형 탄소중립도시 조성방향‘을 주제로 ▷디지털 기반 탄소중립도시 조성 방향 ▷탄소중립도시 KPIs 국제표준 개발 ▷송산그린시티 탄소중립도시 기본계획 추진방안 연구 ▷부산 EDC 탄소중립도시 조성방향을 발표하고 김리영 고양시청연구원 연구위원, 김선자 명지대학교 교수, 최충익 강원대학교 교수의 토론이 진행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