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리포수목원, 식물 1만6830개 분류군 수집·전시

[환경일보] 박준영 기자 = 만물이 겨울잠에서 깨어난다는 경칩을 맞아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식물 1만6830개의 분류군을 수집·전시 중인 태안 천리포수목원(원장 김건호)에도 봄이 찾아왔다.

식물 이름에 ‘봄을 맞이한다’는 뜻이 담긴 영춘화가 기다란 가지 위에 조랑조랑 노란 꽃을 피웠다. /사진제공=천리포수목원
식물 이름에 ‘봄을 맞이한다’는 뜻이 담긴 영춘화가 기다란 가지 위에 조랑조랑 노란 꽃을 피웠다. /사진제공=천리포수목원
보라색 크로커스가 땅 위에 피워 수목원에 생기를 더한다. 붓꽃과식물인 크로커스는 추위에 강한 구근식물로 수선화, 튤립과 같이 봄에 꽃을 피우는 대표적인 구근식물이다. /사진제공=천리포수목원
보라색 크로커스가 땅 위에 피워 수목원에 생기를 더한다. 붓꽃과식물인 크로커스는 추위에 강한 구근식물로 수선화, 튤립과 같이 봄에 꽃을 피우는 대표적인 구근식물이다. /사진제공=천리포수목원
노란색 크로커스와 새하얀 설강화가 폈다. 설강화는 1월 중순부터 꽃을 피우기 시작해 3월 말까지 볼 수 있다. /사진제공=천리포수목원
노란색 크로커스와 새하얀 설강화가 폈다. 설강화는 1월 중순부터 꽃을 피우기 시작해 3월 말까지 볼 수 있다. /사진제공=천리포수목원
관람객이 납매 꽃 향기를 맡고 있다. 사진 오른쪽에는 ‘꽃이 피면 그 해에 풍년이 든다’해 이름 붙인 풍년화가 노란색 꽃잎으로 정원을 물들였다.
관람객이 납매 꽃 향기를 맡고 있다. 사진 오른쪽에는 ‘꽃이 피면 그 해에 풍년이 든다’해 이름 붙인 풍년화가 노란색 꽃잎으로 정원을 물들였다.

천리포수목원 식물부 김형석 팀장은 “3월은 겨우내 잠든 꽃과 나무가 한창 피어나는 계절이다. 천리포수목원에서 자연과 함께 보내며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가족, 친구들과 좋은 추억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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