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샤워, 녹색샤워 등으로 불리는 삼림욕은 맑은 공기와 더불어 나무들이 뿜어내는 방향성 물질 피톤치드의 약리작용으로 피부미용, 스트레스 해소, 심폐기능 강화, 신경안정등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럼 도심에서 삼림욕을 즐기기에 좋은 곳은 어디일까?
서울대공원 동물원에 가면, 동물원을 둘러싸고 있는 청계산 삼림욕장이 있다. 이 삼림욕장은 오르막과 내리막, 평탄한 길로 어우러진 오솔길로 총 5개 구간, 11개 테마의 휴식공간으로 구성돼 있다. 구간별 코스에 따라 짧게는 50분 길게는 2시간 30분 가량이 소요된다.
산책로가 끝나는 출구는 국립현대미술관과 연결되어 있고, 환경오염과 자연훼손을 막기 위해 삼림욕장 내에는 화장실과 쓰레기통은 설치하지 않았다.
개장시간은 평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주말 및 공휴일은 오전 7시에서 오후 6시까지이며, 개장기간은 4월 1일부터 11월 말까지다.
점점 우리 곁으로 다가오는 가을에 가족들과 간단한 주말소풍으로 삼림욕장을 거닐어 봄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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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공원 삼림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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