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환경일보, 5월3일 해남군청 문화예술관에서 세미나 개최
기후변화대응센터 비전, 기후위기 적응 전략, 기후기술 등 정보 공유

[환경일보] 박선영 기자 = 해남군, 환경일보가 공동 주최·주관하고 국회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농림축산식품부, 한국환경연구원이 후원하는 ‘기후변화 시대 농식품분야 탄소중립과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기술혁신 및 플랫폼 구축 전략’ 세미나가 5월3일부터 4일까지 전남 해남군청 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된다.
해남군은 기후위기에 취약한 농업분야를 중심으로 기후변화대응센터의 필요성을 강조해 지난해 8월 기재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 2025년까지 삼산면 일원 3ha 면적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센터가 신축되면 국내외 기후변화정책 동향 연구와 연구개발 지원, 데이터 플랫폼 운영, 미래 기후변화 첨단 인프라 구축 등 기후변화대응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게 된다.
해남군과 환경일보는 기후변화 대응과 더불어 적응의 중요성에 공감하고 기후위기의 지역적 특성 파악, 기후기술 적용, 예방 및 피해 최소화, 일자리 창출 등을 통합 고려해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루고 해남군이 국내는 물론 아시아 농식품 분야 기후변화 대응 플랫폼으로 자리 잡기 위한 방향을 모색하는 기회로 세미나를 마련했다.

세미나 주제발표와 토론에는 각계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1부 세션에는 ‘기후변화 시대 탄소중립과 협력’을 주제로 유연철 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 사무총장(전 기후변화대사)이 발제를 맡고 ▷국가녹색기술정책과 국내외 기술협력(김형주 국가녹색기술연구소 책임연구원) ▷기후위기 적응과 농식품분야 전략(송영일 한국환경연구원 기후위기적응센터 선임연구위원) ▷해남군 농식품 기후변화대응센터의 비전(오봉호 해남군 기후변화대응지원단장) 등의 발표가 진행된다.
2부 패널토의에서는 김익수 환경일보 편집대표이사를 좌장으로 ▷네덜란드 탄소중립(이주원 주한네덜란드대사관 상무관) ▷기후위기와 EU의 농업전략(김미경 주한EU 대표부 통상담당관) ▷지방자치단체의 지속가능발전(박연희 lCLEI 한국사무소 소장) ▷기후변화와 농업과수재배기술(조윤섭 전라남도 농업기술원 과수연구소 소장) ▷해남 배추 농사 방향(임종훈 더기반 육종연구소 육종1팀장) ▷해남군 ESG(이한경 에코앤파트너스 대표) ▷플랫폼 전략(김경민 국회입법조사처 사회문화조사실 박사) 등 각계 전문가들이 참석한 토론이 펼쳐진다.

이번 세미나에는 해남군, 해남군의회, 관련 기관 및 단체 관계자, 언론사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으로, 명현관 해남군수가 개회사를, 이미화 환경일보 발행인이 환영사를, 윤재갑 의원(국회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 김석순 의장(해남군의회)이 축사를 전한다. 세미나 둘째 날에는 솔라시도 등 현장 답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