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산림문화타운’ 무장애나눔길 최우수기관 선정···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

금산산림문화타운 무장애나눔길 /사진제공=금산군
금산산림문화타운 무장애나눔길 /사진제공=금산군

[금산=환경일보] 이야훈 기자 = 금산군은 산림청에서 주관한 2022년 녹색자금 지원사업 평가에서 무장애나눔길 분야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무장애나눔길 사업은 장애인, 노약자, 임산부 등 보행약자층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숲에 다니거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목재데크 등 산림체험 활동시설을 설치해 이용객들에게 산림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군은 지난해 한국산림복지진흥원 녹색자금 공모사업에 선정돼 금산산림문화타운에 총 7억원(녹색자금 4억2000만원, 국비 2억8000만원)을 들여 무장애나눔길을 조성했다.

조성된 무장애나눔길은 통행이 많은 숲속의집~생태숲학습관 0.73km 구간에 평균 경사도 5% 이하 데크산책로와 황토포장길로 조성됐으며, 전국 무장애나눔길 최초로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 인증을 추진하고 있다.

산책로에는 보행약자를 위해 휠체어충전기, 촉지도식 안내판, 감동의자 등 편의시설이 설치됐으며 계곡주변 보행약자 전용 광장데크, 체험 활동이 가능한 황토광장 등도 조성됐다.

또, 보행 약자뿐 아니라 일반인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숙박지구 및 생태숲, 목재문화체험장 등이 있는 생태체험지구의 하늘데크 0.27km 구간과도 연결해 총 1km 구간을 손쉽게 이동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군 관계자는 “무장애나눔길을 통해 금산산림문화타운의 모든 지역을 장애 없이 이동할 수 있다”며 “주민들께 정서 안정, 건강증진 등 숲의 혜택을 제공하는 고품격 산림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업무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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