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시리아 실종자 구조, 고속도로 대형사고 막은 시민 2명 ‘모범시민상’ 수여

모범시민상을 수상한 한상현 화성시 자율방재단 고문과 김지완 현대자동차 남양연구소 연구원 /사진제공=화성시 
모범시민상을 수상한 한상현 화성시 자율방재단 고문과 김지완 현대자동차 남양연구소 연구원 /사진제공=화성시 

[화성=환경일보] 이기환 기자 = 화성시(시장 정명근)가 11일 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4월 직원과의 소통’ 시간에서 타인을 위해 목숨을 걸고 봉사한 의인 2명에게 ‘모범 시민상’을 시상했다.

이날 표창을 받은 모범시민은 한상현 화성시 자율방재단 고문과 김지완 현대자동차 남양연구소 연구원 두 명이다.

한 고문은 지난 2월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당시 여진이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상황에서도 직접 생존자 구조에 나섰다. 김 연구원은 지난달 비봉-매송 고속도로에서 운전자가 정신을 잃은 채로 멈추지 않고 달리던 트럭을 발견해 119에 구조요청 후 자신의 차로 멈춰 세워 대형 사고를 막아낸 의인이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타인을 위해 목숨을 걸고 헌신해 주신 두 의인께 시민을 대표해 감사드린다”며, “두 분의 의로운 마음을 본받아 따뜻한 희망도시 화성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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