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단체 참여 탄소중립 실천 홍보 부스 운영

[경기=환경일보] 강태희 기자 = 경기도와 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은 지구의 날(4월 22일)을 기념해 22일 수원월드컵경기장 중앙광장에서 리사이클 마켓을 연다. 리사이클 마켓은 중고·벼룩 시장으로 집에서 쓰던 중고 물품을 교환하며 환경운동을 실천하는 행사라고 밝혔다.
기후변화 주간을 알리는 첫 행사로 마련된 리사이클 마켓은 수원맘 모여라 네이버카페에서 참여하는 중고 물품 판매와 교환의 장 ‘중고장터’와 경기도 업사이클플라자와 환경단체에서 참여하는 ‘탄소중립 실천 체험 부스’ 등의 체험·판매 부스가 마련된다. 행사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진행된다.
주요 탄소중립 실천 체험 부스는 친환경 세제 만들기 체험, 장난감 분리배출 교육, 양초로 LED 전등 만들기, 폐플라스틱을 성형하여 화분 만들기, 업사이클 컵 슬래브 만들기, 우유팩을 재활용한 카드지갑 제작, 폐 양곡을 이용한 그림 그리기로 구성된다.
차성수 경기도 기후환경정책국장은 “중고 물품 거래 및 환경보호 캠페인을 통해 지구 환경보호에 한 걸음 다가가는 자리”라며 “탄소중립 실천 문화 활성화를 위해 도민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재)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 이민주 사무총장은 “재단은 국내 최초 2022 카타르월드컵 RE100 응원전부터 RE100 K리그 운영까지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전방위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리사이클 마켓도 그 일환으로 다중이용시설인 만큼 도‧시민과 함께 지구환경 변화를 만들어 나간다는 신념을 가지고 앞으로도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