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시장, 출범 전폭 지원··· 글로벌 도시로의 동력 확보

[인천=환경일보] 김은진 기자 = 유정복 인천시장이 8일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재외동포청을 인천에 유치하며 300만 인천시민과 750만 재외동포를 합친 1000만 시민의 지지 속에 인천이 글로벌 허브도시로 도약하는 출발의 기반을 다지게 됐다”고 발표했다.
유 시장은 “인천은 대한민국과 세계를 잇는 출발지이자 대한민국의 미래이며 재외동포들을 위한 원스톱 서비스와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춘 최적지”라며 “재외동포청과 함께 1000만 도시로서 세계 초일류 도시의 추진 동력으로 인천을 재외동포 비즈니스 허브이자 재외동포 가치 창조의 거점으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재외동포청은 151명의 조직규모로 오는 6월 5일 출범할 예정이며, 재외동포 정책 수립·시행과 재외동포 및 재외동포단체 지원, 서비스정책 이행에 관한 사무를 관장하게 된다.
시는 한국의 재외동포는 2020년 12월 기준 193개국 750만 명으로 중국, 인도 등에 이어 전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큰 규모로 인천시도 전 세계에 퍼져 있는 재외동포들의 구심점으로서 글로벌 도약의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재외동포청 유치로 지역 내 연간 968억원의 생산유발 효과, 587억원의 부가가치 유발 효과가 발생되고, 1100여 명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6월 5일 개청 예정인 재외동포청이 차질 없이 출범해 안정적으로 업무를 개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지역 내 구체적인 청사 위치와 입주 방법, 시기 등에 대해 외교부, 행정안전부와 긴밀히 협조해 청사 설치와 그 밖에 필요한 사항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