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저탄소 실천 기업들과 업무협약··· 탄소중립 제품 R&D 및 보급 확산 협력

대진대학교가 온실가스 감축 및 지속가능한 탄소중립 사회 실현을 위해 탄소중립에 이바지하는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들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원을 약속했다. /사진제공=대진대학교
대진대학교가 온실가스 감축 및 지속가능한 탄소중립 사회 실현을 위해 탄소중립에 이바지하는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들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원을 약속했다. /사진제공=대진대학교

[환경일보] 박준영 기자 = 대진대학교(총장 임영문)는 지난 23일 대진대학교 2층 영빈실에서 온실가스 감축 및 지속가능한 탄소중립 사회 실현을 위한 전략적 업무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식에는 임영문 대진대 총장, 노병렬 탄소중립지원센터장, 김민정 ㈜메이크센스 대표이사, 정영삼 ㈜바스틀코리아 본부장, 구대회 ㈜블루텍 대표이사, 유병훈 ㈜씨텍 대표이사, 황성수 ㈜에프그라운드 대표, 최정순 ㈜테라비전 대표이사 등 총 13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대진대학교는 이번 협약을 통해 ▷탄소중립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국내와 글로벌 협력 및 공동 프로젝트 추진 ▷각종 사업을 통한 탄소배출권 사업 공동 추진 및 관련 제품의 홍보와 마케팅 공동 추진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전략 수립 및 탄소중립 우수기업 추진 ▷기타 양 기관이 상호 합의한 사항 등에 관해 공동 대응을 약속했다.

임영문 총장은 “우리 대학은 사립대학 최초로 탄소중립지원센터를 설립해 최근 화두로 크게 대두되고 있는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중립 이행에 한발 앞서서 대학의 역할을 재조명하고 있다”며 “대진대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구성해 온실가스 저감, 탄소중립 정책, 기후기술 등 모든 분야에서 탄소중립을 지원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기업들이 대진대학교 탄소중립지원센터와 협력해 탄소중립을 추진하면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김민정 ㈜메이크센스의 대표이사는 “디자인 분야에서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탄소중립에 이바지할 방법이 무엇일까 고민한 끝에 천연잉크 등 재활용 소재와 콩기름을 활용한 명함이나 포장재 소재를 개발했다”며 “오늘 대진대학교와 탄소중립 업무협약을 계기로 디자인 분야의 탄소중립 확산에 이바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정영삼 ㈜바스틀리코리아의 본부장은 “바스틀리코리아는 밀과 대나무를 활용한 친환경 소재 회사로 티슈, 화장지, 용기 등의 제품을 제조해 판매하고 있다”며 “우리 제품이 대진대학교에서 추구하는 탄소중립의 의미와 매우 잘 맞는 제품이라고 생각한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더 다양한 탄소중립 제품 기획과 확대에 노력할 예정이며, 대진대학교와 탄소중립 확산에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구대회 ㈜블루텍 대표이사는 “블루텍의 제품은 내연기관 온실가스 저감에 직접적인 효과를 주는 장치로서 지구의 온도를 1℃ 낮추는 데 이바지하고자 목표를 하고 있다”며 “버스, 화물차량 등 매연과 온실가스 배출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 운송수단의 탄소중립에 대해 대진대학교와 같이 협력해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싶다”고 말했다.

유병훈 ㈜씨텍의 대표이사는 “그동안 2차전지 등 리튬배터리의 화재에 대한 소화 장비 개발에 주력해 현재 전기차량용 소화기 개발을 완성했다”며 “전기차 보급이 확대되며 우리 제품의 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에 이번 협약과 더불어 친환경차의 안전에 이바지하는 회사로 거듭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고 밝혔다.

황성수 ㈜에프그라운드의 대표는 “열차단필름은 건물의 에너지 효율화에 이바지하는 제품이다. 에프그라운드의 제품은 외국의 유명 타사 제품보다 열 차단율이 훨씬 높아 제로에너지 건물 설계에 적합하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대진대학교 탄소중립지원센터와 더불어 탄소중립 제품의 확대에 이바지하겠다”고 전했다.

노병렬 센터장은 “탄소중립을 위해 많은 기업이 이미 상용화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하고 보급·확산에 주력하고 있다”며 “이번 탄소중립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들과의 협약을 계기로 대진대학교 탄소중립지원센터에서도 탄소중립 제품의 R&D와 보급 확산에 주력하고자 하며,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중립을 생활 속과 산업공정 내에서 협약 기업들과 함께 추진하고자 하니 향후 다양한 협력과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