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의 심장 천내습지 보존을 위한 행사

금산군 제원면 닥실마을 에코습지교육원 잔디밭 /사진제공=지구촌 환경지킴이 국민운동본부
금산군 제원면 닥실마을 에코습지교육원 잔디밭 /사진제공=지구촌 환경지킴이 국민운동본부

[금산=환경일보] 이야훈 기자 = 지구촌 환경 지킴이 국민운동 본부(총재 정찬순)충남 세종 대전 총괄본부가 주최하고 금강유역환경청이 후원한 제8회 친환경 미술, 백일장 대회가 지난 6월 3일 충남 금산군 제원면 닥실마을 에코습지 교육원에서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었다.

세계 환경의 날을 맞이하여 주최한 사생대회는 금강의 심장 천내습지 보존을 위한 행사로 기후변화에 의한 생태계와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고취하고 “탄소중립, 우리의 작은 실천 나부터”라는 구호와 함께 시작되었다.

사생대회 주제는 친환경 녹색성장, 비점오염등 환경에 관한 다양한 주제를 다룬 작품 130여점이 출품되었으며 전문가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오는 6월24일 시상할 계획이다.

체험행사로는 반딧불이체험, 천연수세미만들기, EM흙공만들기등 다체로운 체험도 함께 진행되었다.

금강의 심장 천내습지에는 40여종의 조류와 20여종의 어류, 두드럭조개 등 10여종의 조개류, 수달과 곤충이 어우려져 약 300여종 이상의 다양한 동·식물등이 살아가고 있다.

특히 멸종위기 1급 수달, 감돌고기, 퉁사리, 두드럭조개와 멸종위기 2급 삵, 새호리기, 흰목물떼새, 남생이, 금개구리, 꾸구리, 돌상어 등 멸종위기 야생생물 11종 등이 서식하고 있다.

친환경 사생대회에 대전에서 참가한 A군은 “사생대회만 생각하고 왔는데 뜻밖에 여러 가지 체험을 할 수 있어서 너무 뜻깊은 하루였다”며 내년에도 참석을 약속했다.

지구촌 환경 지킴이 국민운동 본부 정찬순 총재는 “기후위기시대 지구를 살리는 한마디는 나부터 합시다”라며 "앞으로도 나부터 지구촌 환경지킴이가 되어 금강의 심장 천내습지를 지켜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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