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푸드 세계화·탄소중립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환경일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는 7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단장 박기태)와 K-푸드 세계화와 글로벌 탄소중립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VANK, Voluntary Agency Network of Korea)’는 2001년에 설립된 비영리 민간단체로, 대한민국을 세계에 정확히 알리고 기후변화 등 지구촌 공동이슈에 대응하는 ‘월드체인저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친근하고 매력적인 국가 이미지를 형성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민간에는 독도, 동해, 동북공정 등 한국과 관련된 오류나 역사 왜곡을 시정하는 데 앞장서는 기관으로 잘 알려져 있다.

K-푸드 세계화와 글로벌 탄소중립 문화 확산 업무협약식 /사진제공=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K-푸드 세계화와 글로벌 탄소중립 문화 확산 업무협약식 /사진제공=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김치를 비롯한 K-푸드의 우수성 홍보 등 K-푸드와 한식의 세계화 ▷글로벌 ‘김치의 날’ 제정 협력으로 대한민국과 K-푸드의 글로벌 브랜드 가치 제고 ▷저탄소 식생활 캠페인 ‘그린푸드 데이’ 동참 등 글로벌 탄소중립 실천 문화 확산 등에 힘을 합치기로 했다.

공사는 국민 먹거리를 책임지는 공공기관으로서 전 세계에 우리 김치의 가치와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자 글로벌 ‘김치의 날’ 제정 확산에 힘쓰고 있다. 그 결과 미국 캘리포니아주를 시작으로 버지니아주, 뉴욕주, 수도 워싱턴 D.C까지 ‘김치의 날’이 공식 기념일로 제정됐으며, 연방의회에도 김치의 날 제정안이 발의돼 있다. 나아가 브라질 상파울루시에도 김치의 날 제정 결의안이 최근 시의회를 통과해 시장 서명만을 앞두고 있다.

아울러 공사는 전 세계 25개국 500여 기관과 함께 먹거리의 생산-가공-유통-소비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는 저탄소 식생활 ‘그린푸드 데이’ 캠페인을 추진하며, 글로벌 탄소중립 실천과 ESG경영 확산에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은 “오늘 업무협약은 전 세계에 대한민국이 김치 종주국임을 확고히 하고, 글로벌 탄소중립 실천 문화를 확산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양 기관이 대한민국과 우리 먹거리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기후위기와 식량위기 등 지구촌 당면과제를 해결하는 데에 힘을 합치자”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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