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시설 에너지 활용 최적화 지원으로 에너지전환 공로
[환경일보] 한국기상산업기술원(원장 안영인, 이하 ‘기술원’)은 9일 ‘2023 서울특별시 환경상’ 시상식에서 에너지전환 분야 우수상을 수상했다.
‘서울특별시 환경상’은 1997년부터 시작되어 올해 27회를 맞는 서울시 환경 분야 최고의 권위를 가진 상으로 2050 탄소중립 도시 서울 조성에 기여한 공이 큰 개인과 단체, 기업에 시상된다.
에너지전환 분야 수상단체 중 공공기관으로는 한국기상산업기술원이 유일하게 수상하는 영광을 안게 됐다.
기술원은 기상청 산하기관으로 기상정보의 활용을 촉진하고 지속적으로 기반을 확산하기 위해 ‘날씨경영우수기업 선정제도’를 2012년부터 운영하고 있으며, 총 347개 기업(관)이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또한 ‘날씨경영 솔루션 구축 지원 사업’을 통해 기업(관)의 경영시스템 내 실질적으로 기상정보 활용 체계를 고도화할 수 있도록 기여하고 있다.

특히 기술원은 송파구시설관리공단에서 운영하는 공공시설을 대상으로 기상기후데이터 분석을 통한 맞춤형 에너지 활용 솔루션을 지원했다.
기상정보와 인공지능 기술을 토대로 시설별 에너지 사용량 및 태양광 발전량 예측자료 제공 등 에너지 사용량 목표 관리 솔루션 구축을 통해 탄소배출 저감 및 고효율 에너지 사용 관리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되어 환경상을 수상했다.
안영인 원장은 “이번 환경상 수상으로 유사한 경영환경에 놓여있는 관련 기관들에게 지원사례를 전파하여 ESG 경영 확산을 위한 기상기술 선도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기상산업기술원은 앞으로 더 많은 기업·기관들이 기상정보 활용을 통해 탄소중립, 에너지전환 등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