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과 이행 전략’ 주제로 10주간 진행

[환경일보] 재단법인 기후변화센터(이사장 유영숙, 전 환경부 장관)는 지난 13일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강남에서 진행된 기후변화 최고위 과정인 ‘기후변화 리더십 아카데미 22기’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기후변화 리더십 아카데미 22기는 41명의 각계 오피니언 리더와 함께 지난 4월 4일부터 6월 13일까지 10주 동안,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과 이행 전략’을 주제로 김효은 외교부 기후변화대사, 김상협 2050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공동위원장, 백태영 ISSB 한국위원, 유희동 기상청장, Hugh Salway 골드스탠다드 총괄, 이성아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사무차장 등의 전문가 강연을 통해 다양한 관점에서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글로벌 기후변화 대응 모델을 살펴봤다.

특히 이번 기후변화 리더십 아카데미 22기 과정은 자발적 탄소시장을 통한 탄소중립 행사로 진행됐다.

기후변화 리더십 아카데미 수료식에 참여한 그린리더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기후변화센터
기후변화 리더십 아카데미 수료식에 참여한 그린리더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기후변화센터

10주간의 과정을 진행하며 ▷참석자의 교통수단별 탄소배출량 ▷행사장 전기 사용으로 발생한 탄소배출량 ▷만찬 시 제공된 식재료 탄소배출량 ▷일본 현장견학 관련 항공 및 숙박 탄소배출량 등을 계산해 총 1만7715㎏CO₂eq가 산정됐고 측정되지 않았을 부분을 고려해 총 20톤을 상쇄한다.

이브자리와 신한은행의 국내외 탄소상쇄사업으로 발급된 탄소배출권을 자발적 탄소시장 플랫폼 ‘아오라’를 통해 상쇄할 예정이다.

이번 기후변화 리더십 아카데미 22기 원우회 회장으로 선출된 박영규 한국중부발전(주) 기술안전본부장 부사장은 “수준 높은 교육과 네트워크가 이어진 이번 ‘기후변화 리더십 아카데미 22기’를 통해 국내외 기후변화 대응 동향과 사업에 적용할 실사례 등을 학습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기후변화 리더십 아카데미가 국내 최고의 기후변화 최고위 과정으로서 지속적으로 기후변화 대응에 기여해 주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후변화 리더십 아카데미 수료식에 참여한 그린리더와 기후변화센터 대학생 서포터즈 유세이버스 16기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기후변화센터
후변화 리더십 아카데미 수료식에 참여한 그린리더와 기후변화센터 대학생 서포터즈 유세이버스 16기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기후변화센터

아울러 이번 수료식에는 재단법인 기후변화센터의 대학생 서포터즈인 유세이버스 16기 28명도 교육 과정에 참여해 총 27명이 수료했다. 참가한 대학생들은 기후변화 인식 제고와 함께 오피니언 리더와의 만남과 소통을 통해 협력할 기회의 장을 경험했다.

‘기후변화 리더십 아카데미’는 그린 리더십 함양을 목표로 (재)기후변화센터가 2008년 국내 최초로 개설한 기후변화 최고위 과정이다.

고건 전 총리를 비롯해 지난 15년간 민·관·산·학계의 1025명의 수료생을 배출한 명실상부 국내를 대표하는 그린리더 교육과정으로 매년 국내·외 오피니언 리더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차기 과정은 2024년 상반기 개최 예정이다.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