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중독 예방 합동 점검./사진제공=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식중독 예방 합동 점검./사진제공=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환경일보] 김다정 기자 =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문영표, 이하 '공사')는 여름철 병원성대장균 등에 의한 세균성 식중독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가락시장 식품접객업소에 대해 송파구청과 함께 식중독 예방 합동 점검을 실시(5월23일)한 결과 부적합 업소는 없는 것으로 6월 12일 통보 받았다.

이번 점검은 생선회를 취급하는 식품접객업소를 대상으로 실시했고, 실효성 있는 식중독 예방을 위해 송파구청과 합동으로 실시하였다. 주요 점검 내용은 △조리 종사자의 건강진단 실시 여부 △유통기한 경과 제품 사용•보관 실태 △원산지 표시제 이행 여부 △식품의 위생적 취급 준수 여부 △기타 식품위생법 준수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하였다.

합동점검반은 식품접객업소의 수족관물, 칼, 도마 등 조리도구(22개)에서 검체를 채취하여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에 정밀 검사를 의뢰했고, 그 결과 부적합품은 없는 것으로 6월 12일 결과를 전달받았다.

특히 5월에는 가락시장 총사자의 위생 의식 향상을 위해 칼소독기 및 손소독제와 식중독 예방 관련 홍보물을 배부(185부)하였으며, 가락시장 내 식품 접객업소 종사자를 대상으로 기초 위생 수준 향상을 위해 손 위생지표군 모니터링 검사를 실시 중이다.

한편, 공사에서는 2015년부터 매년 자체적으로 먹거리 안심 환경 마련을 위해 유통인(중도매인, 수산직판상인) 수족관물 검사를 실시해 지 난해까지 총 7,674건을 검사하였으며, 금년에는 총 1,310건을 목표로 검사를 진행 중이다.

금년 여름은 평년보다 더울 것이라는 기상 예보에 따라 6~9월 집중적인 촘촘한 검사로 가락시장 '식중독 안전지대'를 만들기 위해 적극 노력 할 예정이다.

공사 권기태 환경조성본부장은 "앞으로도 가락시장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공급하도록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위생 점검을 강화하는 등 안심할 수 있는 먹거리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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