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해양조사원(원장 박종록)은 해양조사기술의 첨단화를 위해 미국 해양대기청(NOAA)의 협조로 첨단 항공측량기술에 대한 기술 교류를 24일부터 10월 23일까지 실시한다.

이번 교류는 해양수산부와 미국의 해양대기청(NOAA)간에 체결된 한·미해양과학기술협력의 일환으로 시행되는 교류로, 지난해부터 해양조사원의 첨단해양조사기술 습득을 위해 직원 파견 형식으로 시행됐으며 이번에는 지난 4월 ‘연안관측모니터링에 관한 교류’에 이어 세 번째로 시행된다.

첨단 항공라이다 측량기술은 항공기에서 레이저를 이용해 광역적인 지역에 대해 정밀한 자료를 취득할 수 있는 기술로, 물로 덮인 해저의 형상까지 조사가 가능해 올해부터 해양조사원의 해안선조사 측량에 활용되고 있는 최첨단 측량기술이다.

해양조사원 관계자는 “이번 기술 교류를 통해 첨단측량자료 처리기술의 활용범위를 넓히고, 우리나라의 실정에 적합한 기술모델을 개발해 해안선 및 연안해역의 관리를 위한 조사에 적극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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