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지금까지 양국 간에는 유사한 연구자들에 의해 비교적 제한된 공동연구가 추진돼 왔으나, 앞으로는 이번에 조인되는 MOU에 의거해 동물 생명공학, 영양생리, 가축사양, 축산물 이용, 축산환경, 초지ㆍ조사료, 가축개량, 유전자원 등 축산 전 분야에 걸쳐 더욱 활발한 공동연구가 추진될 것으로 전망된다.
윤상기 축산연구소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국과 일본은 축산업을 둘러싼 여건과 국민의 사고가 유사해 가장 긴밀하게 학문적 교류가 이뤄져야 할 국가”라면서 “한‧일 공동연구는 양국 간뿐만 아니라 동남아시아 지역 축산 인프라의 구축과 축산 연구의 중심 메카가 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 처음으로 일본 축산연구기관의 장(長)이 축산연구소를 방문한 만큼 양국 상호간의 이해를 돈독히 하는 데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한편 시바타 일본 축산초지연구소장은 답사를 통해 “2005년은 ‘한‧일 우정의 해’로서 이번 MOU 체결의 의미를 부각시켰으며, 일본은 현재 식량 및 사료자원의 자급률 향상을 최우선 과제로 설정하고 총체 벼, 밭 사료작물 생산, 이탈리안라이그라스 재배 등을 통해 수입 사료를 줄이고 자국 내 양질 조사료를 확대‧생산하는 데 전력을 다하고 있다”면서 비슷한 여건을 갖춘 한국과의 깊은 인적·학문적 교류를 강조했다. 한편 이들 일행은 MOU 조인식에 앞서 사료작물 시험포‧친환경축산관‧동물생명과학관 등을 방문해 관련 연구에 대해 깊은 관심을 보였다.

